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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3분기 가축동향조사 발표

한우‧육우‧돼지 사육 전년 대비 증가…그 외는 감소

김수형 기자  2021.11.10 11: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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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전국 축산농가에서 사육되는 가축 사육 마릿수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통계청은 최근 2021년 3/4분기(9월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육우와 돼지는 사육 마릿수가 소폭 증가했으며, 기타 축종은 사육 마릿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가축사육동향 조사 결과를 정리해보았다.

한우 송아지 가격 상승‧돼지 모돈 마릿수 증가
산란계 AI 피해 후 입식 지연 따라 마릿수 줄어

◆한‧육우=3/4분기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58만4천 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14만9천 마리(4.3%), 전분기 대비 1만6천 마리(0.5%) 각각 증가했다. 송아지 산지 가격 상승으로 번식우 마릿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젖소=젖소 사육 마릿수는 40만 마리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대비 8천 마리(-1.9%) 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는 1천 마리(0.2%) 증가했다.
착유우의 생산성 저하로 도축 마릿수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돼지=돼지 사육 마릿수는 1천146만5천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0만 마리(0.9%), 전분기 대비 31만4천 마리(2.8%) 각각 증가했다.
모돈 마릿수가 증가함에 따라 2~4개월 생산 마릿수가 늘어난 영향이다.

◆산란계=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천72만2천 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313만1천 마리(-4.2%) 줄었으며, 전분기 대비는 485만1천 마리(7.4%) 늘었다.
고병원성 AI 피해 이후 병아리 가격이 상승하며 현장에서 입식이 보류되거나 순차적으로 입식이 이뤄지면서 마릿수 감소에 영향을 주었다.

◆육계=육계 사육 마릿수는 8천369만9천 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450만4천 마리(-5.1%), 전분기 대비 2천602만1천 마리(-23.7%)가 각각 줄었다.
육용종계의 도태 마릿수가 늘어나며 사육 마릿수 감소로 이어졌다.

◆오리=오리 사육 마릿수는 753만 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175만6천 마리(-18.9%) 줄었으며, 전분기 대비는 3천 마리(0.0%) 증가했다.
종오리 사육 감소 및 휴지기제 시행 도래로 육용오리 입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