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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축산, 사회적 수용성 강화해야”

농경연, ‘지속가능 축산업 발전 방향’ 주제 생생현장토론회 개최

김수형 기자  2021.12.15 09: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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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경제성과 환경성의 균형을 갖추고 사회적 수용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은 지난 8일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제5회 KREI 생생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농경연 김현중 부연구위원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진행했다.
김현중 부연구위원은 특히 축산업의 미래를 위해 경제성과 환경성의 균형을 갖춤과 동시에 사회적 수용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 문제로 인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과 동시에 축산업이 우리나라의 대표 먹거리 산업인 만큼 산업종사자들의 경제적인 문제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축산업으로 인한 환경부담을 낮추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아야 중장기적으로 축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중요한 가축분뇨 처리에 있어서는 발생량 감축을 위해 축종별 사육두수 관리를 위한 기준이 마련되어야 하며, 가축분뇨 처리방법을 다양화 하고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경축순환농업의 활성화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되기도 했다.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소 사육기간 단축을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저메탄‧저단백질 사료의 개발과 공급으로 환경개선의 움직임에 함께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ICT 시범단지 등의 조성으로 축산업에 ICT를 도입하는 것도 냄새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가축전염병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활성화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축산업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며, 사료의 해외의존도를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현중 부연구위원은 “현재의 상황으로 보았을 때 축산업으로 인한 환경부담을 낮추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하며, 사회 전반적으로 산업이 인정을 받으려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며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온실가스 저감, 냄새 저감 등의 노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