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온라인 언급량 지난해比 67% 증가 예상

축산물의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는 대체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올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지난 21일 대체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언론,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 트위터 등 약 12만 건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대체식품 관련 주요 품목과 소비요인에 대한 분석도 진행됐다.

그 결과 대체식품 관련 온라인 언급량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었다. 올해는 약 6만9천222건으로 추정되며 지난해 대비 약 67%가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대체식품 상품을 출시함에 따라 국민들의 관심과 기호가 확대된 영향이다.

대체식품 유형 분석 결과에서도 2019년은 육류를 콩고기로 바꾼 대체육 중심의 언급이 주를 이뤘다면 지난해부터 유제품(치즈 등), 가공식품(소시지 등) 분야의 언급도 다각화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대체식품 소비에 대한 언급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채식과 환경, 전염병(ASF, 코로나19) 등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MZ세대의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영향으로 ‘채식’, ‘가치소비’ 등의 요인이 확인됐으며, ‘칼로리’, ‘비만’ 등 다이어트 영향도 분석 결과에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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