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전국 도축장과 집유장에 대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수준에 대한 조사에서 도축장은 94%가, 집유장은 100%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86개의 도축장‧집유장에 대한 HACCP 운용 주준을 조사‧평가한 결과 도축장은 총 131개소 중 123개소(94%)가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집유장 55개소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농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지자체와 소비자단체, 외부전문가(대학교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참여해 평가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평가 결과 HACCP 운용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 미비한 사항이 확인된 작업장은 보완해 재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보완이 필요한 재평가 대상 도축장‧집유장은 관할 시‧도에 통보하고 시‧도 주관의 재평가를 실시, HACCP 운용 수준을 개선‧관리하게 된다.
재평가 작업장은 지난 2015년 38개소에서 2017년 21개소, 2019년 13개소에 이어 2021년 8개소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농식품부는 조사‧평가 결과를 기초로 HACCP 베스트 도축장‧집유장과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최우수 도축장에는 도드람 에프엠씨와 (주)하림, 집유장은 남양유업과 천안신공장, 지자체는 전라북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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