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농식품부, 설 체감 물가 안정 총력

주말도축‧도축수수료 지원으로 최대물량 공급
계란 가격 안정 위해 AI 피해농가 재입식 지원

김수형 기자  2022.01.07 08:47:22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설 성수기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주요 설 성수품 가격은 채소 및 과일류는 출하량 증가 등으로 안정세이지만 쇠고기계란 등 축산물은 수요 증가 등의 원인으로 다소 높은 편이다.

축산물의 경우 평년 대비 공급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가정소비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가격도 높은 가격을 형성 중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와 관련 설 물가 안정을 위해 명절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확대하고 지난해보다 공급 시기를 앞당겨 설 전 3주간 성수기 역대 최대 물량인 134천톤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격 강세가 예상되는 소고기돼지고기와 AI 발생 등으로 공급 우려가 있는 계란은 생산기반 안정화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한다.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경우 주말 도축, 도축수수료 경감 지원으로 공급망을 강화하고 농협 계통출하물량을 활용해 성수기 공급량으로는 최근 5년 중 최대 물량을 공급키로 했다.

계란은 가격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AI 피해농가의 신속한 재입식 지원 등 생산기반 조기 회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AI 확산 등에 따른 계란 수급불안에 대비해 계란 및 계란가공품의 할당관세를 운영하고 수급 상황을 고려해 필요시 수입 신선란을 공급하는 등 긴급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청탁금지법 개정과 연계해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귀향만남 자제로 침체된 설 명절 분위기를 되살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인 지원을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주요 경제단체 등이 참여하는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도 진행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