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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스마트팜 구축…동물용의약품 개발

농식품부, ‘스마트에코팜’ 33호 A-벤처스 선정

김수형 기자  2022.01.28 11: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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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월 27일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A-벤처스 제33호 업체로 (주)스마트에코팜(대표 김인로‧사진)을 선정했다.

스마트에코팜은 지난 2019년 창업한 기업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 공정 고효율 자동화 곤충 사육시스템을 구축하고 곤충을 활용한 동물용 의약외품을 제조‧판매하는 그린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이다.
유충 생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변을 활용한 퇴비 제조와 세척 및 건조과정을 거쳐 압착 후 생산되는 유충의 기름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 마지막 단계인 분쇄과정을 통한 분쇄물로 동물용 의약외품과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스마트에코팜이 개발한 동물용 의약외품(영양보충제)은 고함량의 단백질과 항균 물질인 라우르산이 다량 함유된 동애등에를 활용해 생산한 제품이다.
특히 전 공정 자동화로 곤충을 사육해 효율성이 높으며, 동물용 의약외품 생산 시 국내산 원료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두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업정책과 최명철 과장은 “스마트에코팜과 같은 그린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이 농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그린바이오 분야 새싹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