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김길호 기자 2025.04.09 17:26:33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여주축협(조합장 조창준)은 지난 3월 31일 고체유용미생물배양센터에서 조사료 생산지원사업 발대식<사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 여주시의회 박두영 의장과 다수의 의원, 여주축협 임직원, 경기도 남병섭 사무관, 김현택 여주시 축산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발대식을 축하했다.
여주축협의 조사료 생산지원사업은 2021년 시작됐으며, 총사업비 8억원으로 옥수수 사일리지 장비를 도입해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까지 251농가를 지원했으며, 277ha에서 1만5천491롤의 옥수수 사일리지를 생산·공급해 양축 조합원의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2024년에는 총사업비 16억원(지자체 8억원, 농협중앙회 2억원, 자부담 6억원)을 추가 투입해 옥수수 파종부터 수확까지 논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계식 사일리지 장비를 확충했다. 2025년에는 옥수수 파종 59ha, 옥수수 사일리지 180ha에서 1만 롤의 곤포사일리지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여주축협은 조사료 생산 지원을 위해 트랙터 5대, 자주식 베일러 2대, 랩핑기 4대, 옥수수파종기 1대, 붐스프레일러 1대, 하베스터 3대, 옥수수베일러 1대, 사일리지 함 2대, 모어컨디셔너 1대, 원형베일러 1대, 반전집초기 1대 등 총 22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조창준 조합장은 “조사료 생산지원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의 생산비 절감과 사료비 부담을 덜어왔다. 이번에 추가 확보한 조사료 생산 장비를 활용해 사업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더욱 적극적인 조사료 생산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시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조사료 공급 안정화를 위해 하천 유휴부지를 활용한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지난해 23ha의 부지를 점용 허가했으며, 올해는 추가로 26ha를 확보해 총 50ha의 면적에서 야생초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논을 활용한 사료작물 재배 면적 30ha에서 980톤의 조사료 생산을 지원하고, 각종 지원을 통해 여주시의 조사료 자급률을 현재보다 향상된 80%까지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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