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도내 종돈장에서 생산되는 종돈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해 한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정봉수)는 도내 씨돼지 생산 종돈장 19개소와 우수 정액처리업체 3개소를 대상으로 연중 정밀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는 종돈장의 경우 분기별 1회(3월·6월·9월·12월), 우수정액처리업체는 연 2회(6월·12월) 실시된다. 검사 항목은 구제역, 돼지열병, 오제스키병, 브루셀라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등 5종이다. 우수정액처리업체는 여기에 돼지써코바이러스병, 톡소플라즈마병, 렙토스피라병, 돼지일본뇌염, 돼지파보바이러스감염증 등 5종을 추가로 검사한다.
이번 검사는 가축전염병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차단을 통해 건강한 종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양돈농가에서 건강한 돼지를 사육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경기도 양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정밀검사는 번식돈과 사육단계로 나눠 시료를 채취해 진행한다. 번식돈은 산차(분만 횟수)와 개체 특성에 따라 6개 구간으로 구분하고, 각 구간에서 5~6두를 선정한다. 사육단계는 일령별 5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 6~8두를 대상으로 전혈 또는 원정액을 이용해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연중 계획에 따라 사전 일정 조율 후 현장을 방문해 시료를 채취하며, 검사 결과는 해당 농가에 개별 통보된다. 이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방역 조치가 이뤄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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