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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유통감시단 활동 강화

수도권 감시요원 추가 배정…활동일수도 늘려

이동일 기자  2007.02.01 11: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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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유통감시단 활동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24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우사랑유통감시단 교육 및 운영협의회를 열고 2007년 한우유통감시단 활동의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4명이던 서울·수도권의 감시요원을 5명으로 1명 추가했으며, 기존 8개도에 배정된 유통감시단의 인원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지만 월 활동일수를 10일에서 20일로 연장해 실제 감시활동은 크게 강화됐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감시단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을 위해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초대 운영협의회장으로 정호영 한우협회 경남도지회장을 선임했다.
정호영 협의회장은 “농가 스스로 유통질서를 바로잡아보겠다고 나선 것이 이젠 체계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그 몸집이 커졌다. 올해는 정말 혼연일체가 되어 한우산업이 바로 서는데 우리 감시단이 큰 몫을 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한우사랑 유통감시단의 시작은 한우협회 회원농가들을 중심으로 수입생우의 농장에서부터 전 유통과정을 추적해 수입생우가 단 한 마리도 한우로 팔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2003년 현 문유상 김해축협장을 단장으로 한우유통감시단을 발족했으며 쇠고기의 둔갑판매 관행을 뿌리뽑고 농가 스스로 나서 우리 한우를 제대로 팔리게 하겠다는 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한우자조금의 출범과 함께 지난 2005년 9월 18일 농협 서울지역 본부에서 발대식을 갖고 현재의 지역별 감시원을 둔 체계를 갖춘 유통감시단이 공식 출범했다.
이렇게 발전한 유통감시단은 지난해 경북, 강원, 수도권 등에서 펼쳐진 일제단속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둬 유통감시활동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졌고 이를 근거해 올해 감시단 활동이 더욱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