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니커의 원종계사업을 전담할 별도 법인이 출범했다. (주)마니커(대표 한형석)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농업회사법인 (주)마니커원종(대표이사 정기홍)의 설립을 의결했다. 이번 방침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기업적 농업경영을 통해 육계 품질관리와 수급조정, 원가절감 등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니커측은 특히 농장이 들어설 경북 예천과 문경, 충북 괴산 등 3개 지역의 경우 원종계 및 종계, 육계 생산단지가 밀집돼 있는 한반도 서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정한 환경을 유지, 국내 닭고기산업의 균형발전과 리스크 관리에 최적지로 평가하고 있다. 이들 3개 농장에서는 연간 1백50만수의 종계가 생산된다. 이에따라 자본금 1억원으로 마니커가 75%를 출자한 마니커원종은 올 매출 40억원에 경상이익 17억원을 목표로 하는 등 사업원년부터 흑자결산을 기대하고 있다. 마니커원종의 한관계자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내년부터는 매출액과 이익도 크게 높여 잡을 계획”이라며 “향후 프랑스 하바드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잉여 생산분의 해외 수출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