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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수생동물 수의사 전문성 강화

대한수의사회‘어패류 전문수의사 양성과정’ 개설

김영길 기자  2007.02.01 11: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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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정영채)는 어패류 및 수생동물을 담당하는 수의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어패류 전문수의사 양성과정’ 교육을 개설했다.
대한수의사회가 주최하고 한국수생동물질병학교수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교육은 3주 과정으로 1월 18일부터 진행중이며 오는 2월 3일에 3주차 실습과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교육 및 실습장소는 각 대학의 협조로 서울대학교와 충북대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다.
실습을 병행하는 교육이기 때문에 당초 10명의 교육생을 접수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체 37명의 수의사가 참가를 희망해 호응이 높았고 이번 교육에서는 부득이하게 20명으로 제한했다.
1주차에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세창 교수로부터 ‘수생동물의 환경, 담수어 및 열대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2주차에는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정태성 교수가 ‘해수어의 질병 및 처치, 어류 해부실습’에 대해 강의하며 3주차는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허강준 교수가 ‘수생동물의 진단 및 처치, 외과적 개복술 및 방서선 실습’에 대해 교육과 실습을 맡는다.
정영채 회장은 “아직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어패류 및 수생동물분야에서 3주간의 교육과 실습이 실질적으로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