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24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인천지원 2007년 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관련업체ㆍ유관기관 관계자ㆍ관리수의사 등 고객이 참석한 업무보고 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며 그간 각 지원장이 검역원장에게 보고해 오던 지금까지의 관행을 크게 벗어나는 것이다. 이번 보고회는 인천지원의 2007년 업무계획을 고객에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문일 원장은 “이번 보고회는 검역원이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이면서 동시에 고객과 소통의 폭을 넓힘으로써 고객과 좀더 가까이 하는 검역원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규제라는 틀을 던져 버리고 고객 스스로의 자율검사를 유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검역원 또한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해 고객이 꼭 필요한 열매를 맺는 데 가교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보고회는 고객이 현장에 겪는 궁금증, 애로점 및 개선사항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관련업체들은 검역과정, 정밀검사품목 선정 등에 관해 질문하고 답변을 얻었다. 현장업무 보고는 이번 평택항 인천지원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25일 부산항(부산지원), 26일 매일유업 광주공장(군산지원), 30일 성남세관(서울지원), 내달 6일 제주 정부합동청사(제주지원) 등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