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수입돈육 시장 석권 노린다

佛 돈육협, ‘돈육세미나’서 공략 강화 시사

이일호 기자  2007.02.05 14:17:43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EU에서 최대 돈육수출국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가 2007년 한국시장 석권을 노리고 있다.
프랑스돈육협회(INAPORC)와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SOPEXA)는 지난 1월 23일 서울 소공동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관련업계 전문가들과 바이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돈육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프랑스돈육협회 뽈 루쉬 부회장은 “유럽에서 가장 많은 농식품을 수출하고 있는 국가로서의 프랑스에게 있어 한국은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력제를 비롯해 원산지표시제와 프랑스의 양돈관련 위생제도 등이 한국에 소개되고, 양국간 협력이 강화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EU FTA체결이 이뤄져 좀 더 원활한 통상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프랑스의 돈육산업현황에 대해 “현재 유럽은 연간 2천4백만톤의 돈육을 생산, 아시아와 중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돈육을 생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프랑스는 1995년 이후 생산량이 소비량을 초과한 가운데 2005년 돈육생산량이 2백30만톤을 넘어서는 상황이다. 소비가 가공식품 위주로 이뤄져 후지부위는 주로 수입하고 잉여물량인 등심 수출을 많이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발표된 돈육식품위생관리 부분에서 프랑스농수산국식품국은 식품법과 가축위생을 통합해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위생평가와 위험관리의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한편 프랑스는 지난 해 우리나라에 총 18,245톤의 돈육을 수출, 전체 돈육수출국 중 5위를 기록했다. 도영경 ykd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