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협회에 따르면 (주)대상팜스코(대표 조광수)가 지난달 31일 돼지고기 1천5백kg(1천2백만원 상당)을 기탁해 옴에 따라 캠페인 모금액이 마침내 2억원을 넘어섰다. 이에따라 지난해 11월 중순경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에는 두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2억9백95만9천원(1만4백97.96구좌, 1월 31일 현재)의 성금이 모금됐다. 더구나 기탁 희망자가 끊이지 않고 있어 캠페인 모금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양돈협회 최영열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지부장 및 회원은 물론 원로양돈인, 종돈업계 등 전 양돈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가장 큰 원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극심한 돼지질병 피해와 함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한·미FTA 체결 추진 등으로 양돈업계 전반에 걸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 현실속에서 일궈낸 값진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한국사료협회를 포함한 관련 단체와 유관기관, 관련업계 뿐 만아니라 타축종 종사자에 이르기까지 각계 각층의 관심과 지지 역시 캠페인의 성과를 드높이는 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영열 양돈협회장은 이에대해 “이제 ‘더불어 사는 사회만들기’를 위한 이웃사랑 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은 양돈업계의 확고한 문화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양돈협회는 이번에 모금된 성금으로 돼지고기를 구입, 오는 3월까지 사회복지시설과 고아원, 무의탁 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의 관심과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을 찾아 양돈인들의 온정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주)대상팜스코 조광수 대표이사는 지난달 31일 양돈협회를 직접 방문, 돼지고기 전달식을 갖고 “양돈인들의 온정을 확인할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양돈산업의 구성원으로서 보조를 같이 하고 싶다”며 캠페인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대상팜스코는 지난해말 양돈산업 발전기금으로 이미 1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