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폭 축소가 예상됐던 양돈자조금의 TV광고사업이 사실상 지난해 수준에서 이뤄지게 됐다. 농림부는 지난 1일 대한양돈협회와 농협중앙회 등 양돈자조금 주관단체가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를 통해 신청한 ’07년도 양돈자조금사업 예산을 일부 수정해 최종 승인했다. 농림부는 이를통해 소비홍보 사업 가운데 44억6천9백만원이 신청된 TV광고 예산에 대해 6억4천8백만원을 증액, 51억1천7백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70억원 정도가 투입됐던 지난해 TV광고 전체 예산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나 올해의 경우 사업기간이 9개월에 불과, 월별 TV광고 예산만을 감안할 때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축산인한마음대회에 투입키로 했던 1억원이 전액 삭감되고 요리강습 및 시식회와 온라인 홍보 예산도 일부 조정됨에 따라 올해 소비홍보사업은 당초 신청액 보다 5억2천6백만원이 늘어난 총 73억5천1백만원이 됐다. 농림부는 또 교육 및 정보제공 사업 가운데 거출홍보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도별 자조금납부 관리처 설치 예산으로 신청된 9천3백만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당초 2억1천3백만원의 신청액 가운데 1억2천만원만을 승인한 것이다. 이와함께 도별 양돈자조금대회와 권역별 세미나 및 생산자교육 예산 등도 일부 삭감하고 자문위원회 운영비를 운영관리(항)으로 이동시켰다. 이에따라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은 모두 13억8천8백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 신청액은 17억5천5백만원이었다. 이밖에 조사연구사업 중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과 해외시장 조사연구에 투입할 예산도 삭감된 가운데 사무국 인건비의 경우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