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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인 마음에 ‘크린팜 의지’ 심었죠”

아름다운농장만들기 실천모임 200여 농가에 꽃씨 무료 전달

조용환 기자  2007.02.05 14: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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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축산농가가 농장에서 재배한 꽃에서 공동으로 채집한 꽃씨를 희망하는 농가에게 무료로 전달하여 한겨울 추운날씨를 녹이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아름다운농장 만들기 실천모임(대표 이광용·사진)에 따르면 지난해 31개 회원농장에서 재배한 꽃 가운데 백일홍·천일홍·메리골드·부용 등 4개 품종의 씨앗 24kg을 채취하여 희망하는 2백여 농가에게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달포동안 공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씨앗을 공급받은 양축농가는 경기도 80여호와 충청·영남·호남·강원지역 1백20여호 등 모두 2백여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희망 농가에는 품종당 30g씩 4개 품종 1백20g 내외의 꽃씨를 발송료·우송료까지 자체 부담하여 무료로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광용대표는 “전국의 양축농가들은 꽃과 나무를 가까이 하고 잔디밭도 조성하여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쾌적한 공간을 연출하여 소비자와의 만남을 친숙하게 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는 곧 우리 축산인의 삶이요 가져야 하는 긍지이며 자손들이 자랑토록해야 하는 긍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