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2일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한우요리 대결과 개그, 힙합 등 대중공연이 접속된 이색콘서트를 열었다. 인터넷 응모를 통해 참석한 150여명의 관람객은 처음 접하는 이색공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탤런트 안재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쿠킹 콘서트에서는 웃찾사의 인기코너이면서 최근 힙합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던 ‘나몰라 패밀리’와 개그야의 인기코너 ‘명품남녀’ 팀이 한우요리 대결을 펼쳤으며, 탤런트 전원주씨는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특히 이날 요리에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부진한 비선호부위로 요리 대결을 펼쳐 주목됐다. 자조금 관리위 관계자는 “한우를 비롯한 우리 농촌이 대중문화와는 거리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같은 공연으로 우리 한우가 좀 더 대중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많이 가진다면 한우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도 좋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전원주, 안재환, 나몰라패밀리, 명품남녀는 한우 홍보대사인 ‘한우사랑 연예인 서포터스’로 위촉돼 향후 우리 한우알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