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 판매점 인증업소들이 과외를 받는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해 말 한우전문 판매점으로 인증받은 업소들을 대상으로 매출촉진을 위한 맞춤식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같은 맞춤식 컨설팅 지원은 판매점 인증업소의 매출 증대로 한우판매점 인증제의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목적에서 아이디어를 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우 판매점 인증제 담당 실무자인 한우협회 박선빈 차장은 “현재 서울과 대도시에 연고를 둔 판매 인증 업소들은 매출이 평균 20% 이상 증가해 큰 효과를 보고 있는 반면 지방의 인증업소들은 상대적으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며 “이들 업소들의 매출 증가를 위해 맞춤식 전문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우판매점 인증업소는 기본적으로 다른 쇠고기 판매업소보다 돈을 더 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한우협회의 기본 방침이며, 이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고 이를 차차 보여줄 예정”이라며 인증업소들에게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협회를 믿고 적극 신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 지역의 인증업소 관계자는 “실제로 대도시 인근의 업소들은 대대적인 홍보 행사와 매스컴 보도 등으로 매출에 큰 효과를 보는 반면 지방에 위치한 업소들의 경우 큰 효과를 보지 못해 상대적 열등감에 빠져 있으며, 이들을 위한 배려가 절실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인증제가 시작된 지 2달도 안된 상황에서 매출의 급신장을 기대하는 지역 업소들의 욕심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있다. 맞춤식 컨설팅이 상대적 열등감에 빠진 업소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