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가 사료가격 인상폭 최소화를 배합사료업계에 촉구하고 나섰다. 양돈협회는 지난 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료가격 인상 및 추진에 나서고 있는 배합사료 업계가 양돈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고통분담 차원에서 인상요인을 최대한 자체적으로 흡수하는 한편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원료확보에 나서야 할 것임을 강력히 요구했다. 양돈협회는 성명을 통해 한·미FTA 추진으로 인해 불안심리가 증폭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사상 최대의 돼지고기 수입에 따른 돼지고기 자급률 급락, 각종 돼지소모성질환에 따른 폐사율 증가로 양돈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한 최대 피해자가 국내산 돼지고기가 될 것이라는데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양돈협회는 이를 감안해 더 이상 물러날 곳 없이 낭떠리지에 몰려있는 양돈농가와 함께 가는 동반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사료업계에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