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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선축협 결산총회 소식

기자  2007.02.07 13: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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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축협 2006년 사업을 결산하는 정기총회가 조합마다 잇달아 열리고 있다. 일선축협은 지난해 한미FTA 협상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병과 환경규제 강화 등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양축조합원들을 위한 경제사업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자립기반 구축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많은 축협들이 흑자경영을 기반으로 조합원 환원사업을 통해 협동조합 이용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농협구조개선법에 따라 적기시정조치 대상조합에 편입됐던 조합들도 그동안의 자구노력에 힘입어 자립기반을 속속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일선축협의 결산총회 소식을 소개한다.

투명경영 통해 선진조합으로 재도약
【경기】 안성축협(조합장 김상수)은 지난 2일 조합 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남성우 상무, 박춘수 안성시지부장, 이명일 축산사료연구소장, 남인식 안성목장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대의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김상수 조합장은 “지난해는 한미FTA 협상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등 어려움 속에서도 안성축협은 괄목할만한 사업성과를 거양했다”며 “올해는 모두가 하나 되어 미래를 설계하자”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또 “올해를 안성축협 재도약의 해로 선정하고 투명경영을 통해 선진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성우 상무는 “농협중앙회는 양축조합원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축산물 판매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축협은 지난해 24억7천여만원의 당기순익을 시현, 9억1천3백여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키로 의결했다.
■안성=김길호

관리조합 벗어나 정상조합으로 우뚝
【강원】 속초양양축협(조합장 이종율)은 지난 2일 조합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06년도 사업을 결산했다.
이날 이종율 조합장은 “조합을 믿고 전이용해준 조합원과 임직원의 노력으로 우리 조합이 관리조합이라는 오명을 벗고 경영정상화 조합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지난해 사업 결과 10억6천6백만원의 당기순익을 실현, 2005년 이월 결손금 10억4천9백만원을 차감 후 1천6백만원의 흑자결산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속초양양축협은 지난해 한우 개량사업에 역점을 두어 혈통이상등록우 2천77두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강원한우품평대회에서 종합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상호금융 예수금은 전년대비 40억4천3백만원이 늘어난 6백9억9천8백만원을, 대출금은 전년대비 24억8천7백만원이 증가한 4백44억6천6백만원의 실적을 보였다. ■양양=홍석주

당기순익 6억2천, 조합원 중심 경영 실천
【강원】 원주축협(조합장 안사현·사진)은 지난 2일 조합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2006년 결산보고서와 이익잉여금 처분승인안을 의결했다.
이날 안사현 조합장은 “지난해에는 임직원의 노력과 조합원의 전이용으로 조합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한해가 됐다”며 “그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조합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조합원과 직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안 조합장은 “원주축협은 조합원 중심의 조합운영과 경영참여 확대,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조합원 지원확대를 위한 건전경영실현, 지역사회 및 경제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조합원들이 조합을 사랑하고 아껴주면서 서로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원주축협은 지난해 사업 결산 결과 당기순익 6억2천4백73만원을 실현했으며, 출자배당 5.5% 1억5천2백64만원, 이용고 배당 등 모두 3억5백29만원을 배당키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 선거도 실시됐다. 신동호 감사는 유임됐으며, 안기선씨가 신임 감사로 선출됐다. ■원주=홍석주

2억3천 배당…지도경제사업 중점 추진
【전북】 진안무주축협(조합장 배진수)은 지난달 31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직원들과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6년도 사업을 결산했다.
배진수 조합장은 이날 “올해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농지법 개정으로 7월 이후에는 농지에 축사를 신축할 수 있는 등 친환경축산을 통한 경쟁력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배 조합장은 “올해 지도경제사업을 중점 추진해서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안무주축협은 지난해 사업 결산결과 2억8천9백28만원의 당기순익을 실현, 출자배당은 평균출자의 3%인 1억3천2백4천원을, 우선출자배당은 평균우선출자의 6%인 7천1백69만1천원, 이용고배당은 제반적립후 잔액의 20%인 3천3백94만7천원을 배당키로 의결했다.
■진안=김춘우

“변화하는 축협, 신뢰받는 축협” 육성
【전북】 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사진)은 지난 3일 본소 회의실에서 대의원 및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산총회를 개최했다.
최기환 조합장은 이날 “조합원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8억4천1백만원의 당기순익과 순자본비율 4% 이상을 달성해 건실한 합병조합으로 거듭나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변화하는 축협, 신뢰받는 축협을 슬로건으로 조합원에게 봉사하는 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7%의 출자배당과 배당금액에 대한 20%의 이용고 배당을 조합원에게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임기만료에 따른 비상임감사 선거를 실시, 공황규·남상국 조합원을 선출했다.
한편 최기환 조합장은 2001년 4월 취임한 후 2006년 12월1일 합병조합의 조합장으로 무투표로 재선돼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합병조합의 자립경영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져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창=김춘우

예수금 500억 달성…조합장·임원 장학금 전달
【전남】 화순축협(조합장 양경수)은 지난 2일 조합 회의실에서 김수협 농협전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정종순 농협화순군지부장, 장춘환 농협사료 나주공장장, 조광훈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장과 조합 임직원,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가졌다.
양경수 조합장은 이날 “화순축협은 2006년 연체비율 한자리수 진입, 송아지경매시장 지속성장, 화순군 한우송아지경진대회 최초 실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며 “올해는 한우생축사업장과 하나로마트 대형화사업, 해두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순축협은 지난해 사업결산 결과 2억5천5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예수금 500억원 달성탑 수여에 이어 전이용 조합원과 우수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다. 또 조합장과 임원들이 직접 조성한 장학금을 조합원 자녀 10명에게 전달했다. ■화순=윤양한

6년 연속 흑자결산 자립경영 기반 닦아
【경북】 경산축협(조합장 최수태)은 지난 1일 경산농업인회관 회의실에서 조합 임직원과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대의원회를 갖고 2006년 사업을 결산했다.
최수태 조합장은 이날 “경산축협은 몇 해 전 농협구조개선법에 의해 적기시정조치 대상조합으로 편입돼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끝임 없는 경영혁신에 조합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순자본비율 4.1% 달성과 6년 연속 흑자결산으로 적기시정조치조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립조건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최 조합장은 “특히 지난해에는 6억5천4백만원의 당기순익을 올려 법정적립금을 제외하고 조합원들에게 환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산축협은 지난해 전 직원이 휴일을 반납하고 관내 방역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톱밥 무상공급, 한우육질분석 등을 지원해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사업 전이용 기반을 확대했다. ■경산=심근수

조합원 종합컨설팅·환원사업 최우선 목표
【경북】 청도축협(조합장 박병주)은 지난달 30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직원과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6년도 결산보고 및 이익잉여금 처분 승인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박병주 조합장은 이날 “지난 한해는 조합사업 물량증대에 최선을 다했다”며 “자립경영기반 구축과 조합원 실익증대 및 경제사업 활성화에 역점을 두어 노력한 결과 2억6천4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여 조합의 자립기반구축에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청도축협은 신용, 경제, 공제 등 사업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으며 특히 지도사업에 있어서는 단순지도에서 벗어나 종합컨설팅 능력을 확보해 순환지도, 축산기술지도, 경영관리지도, 가축방역사업 등을 추진, 실질적인 조합원 실익사업에 역점을 두었다. 올해에도 조합원 환원사업에 최우선을 두고 사업목표를 세웠다. ■청도=심근수

우수조합 인정 큰결실…10억7천 흑자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부)은 지난 1일 조합 회의실에서 현홍대 농협제주지역본부장, 장춘환 농협사료 나주공장장과 조합 임원,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정기총회를 가졌다.
김용부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조합이 여신건전성 우수조합에 선정되고 상호금융대상을 수상한 것은 조합원과 대의원,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루어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또 “앞으로 우리 모두 힘을 한데 모아 조합사업의 기초·기반시설을 더욱 확충해 든든한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선거를 실시해 김권호·김태부 전 감사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서귀포시축협은 지난해 10억7천6백만원의 흑자를 시현, 5.6%의 출자배당과 5.35%의 이용고배당을 하기로 의결했다.
■서귀포=윤양한

3년 연속 흑자경영…고품질TMR 공급
【충북】 충북낙협(조합장 신관우)은 지난 2일 조합 회의실에서 김순영 낙농육우협회 충북도지회장을 비롯해 조합 임원, 대의원, 낙우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관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이 ‘조합사랑정신’으로 똘똘 뭉쳐 사업 전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데 힘입어 당기순익 2억7천6백만원으로 3년 연속 흑자결산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신 조합장은 또한 “조합원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자체 TMR공장을 준공해 본격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했다”며 “조합원들의 생산원가 절감과 고품질 원유생산을 위해 품질면에서 최고의 TMR사료를 공급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원=최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