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라고 해서 다 같은 돼지고기가 아니다. 돼지고기에도 품질의 차이가 엄연히 있다는 사실. 물론 각기 브랜드별로 차별성은 있지만 이번에는 기름용출량을 통해 돼지고기 품질 테스트를 가져 이색 화제가 되고 있다. 옥성코리아(사장 김금수)가 최근 전북 정읍 신태인에서 S포크, P포크와 한솔농장에서 사육한 돼지고기 삼겹살 2백50g씩 각각 놓고 기름용출 정도를 테스트한 결과 사료에 페낙-T를 첨가했고, 돈사내에는 페낙-G를 살포한 환경에서 사육한 한솔농장 돼지고기에서의 기름용출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박피한 돼지고기 삼겹살에서의 기름용출량이 S포크에서는 25g이, P포크에서는 49g, 한솔농장 돼지고기에서는 13g이 각각 나왔다. 불판이라든가 화력, 가열시간 등 동일한 조건에서 이처럼 기름용출량이 각각 다르게 나온 것은 사육환경 등 사양관리에 기인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