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목우촌은 지난달 26일 롯데잠실호텔에서 미국 유통업체인 H마트와 또래오래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 이정현 상무와 농협목우촌 정찬주 전무와 고윤홍 전무, H마트 권일연 회장과 이현호 사장, 정승주 상무, 양사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마트는 이날 협약에 따라 올해 신규로 개장할 8개의 매장에 ‘또래오래’를 입점 시킬 계획이며, 기존의 매장에 대해서도 입점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늦어도 올 상반기에는 미국 H마트 매장에 또래오래가 입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마트 관계자는 한국 치킨전문점의 매장 입점을 위해 오랫동안 시장 조사를 벌인 결과 농협목우촌 또래오래가 맛과 품질에서 충분한 경쟁력과 신뢰를 갖춰 선택하게 됐다며 후라이드 치킨의 본 고장인 미국 시장에서도 또래오래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농협목우촌 관계자는 또래오래의 미국 진출에 대해 지난해 8월부터 H마트와 협의해 왔다고 소개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 시작 3년6개월 만에 800호점을 개점할 정도로 급성장해 온 또래오래가 이번 MOU체결로 미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목우촌과 H마트는 또래오래 사업에 대한 MOU체결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 제휴에 대해 논의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마트는 1982년 뉴욕 퀸즈에 1호점을 시작으로 미주지역에 총 22개의 대형 슈퍼마켓을 운영 중인 유통업체이다. ======================================================================== |
“토종브랜드 로얄티 수출길 터” “토종 닭고기 브랜드가 후라이드 치킨의 본고장인 미국에 수출된다는 점에서 이번 MOU 체결은 의미 깊다고 생각한다”는 정찬주 농협목우촌 전무는 “H마트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또래오래사업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무는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과 신뢰로 성장해온 또래오래가 이번 협약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초기단계에서는 H마트와 협력해 미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사업의 성패가 가늠되는 시점이 되면 본격적으로 토종 브랜드에 대한 로얄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고유의 맛을 창출한 또래오래가 미국시장에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정 전무는 “또래오래 사업제휴를 기반으로 앞으로 H마트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제휴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한국 고유 맛 알리는 첨병역할” “농협목우촌과 MOU체결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한민족의 우수한 식문화를 전파하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권일연 H마트 회장. 권 회장은 “25년 동안 미주에서 한인을 대표하는 유통업체로 성장해온 H마트는 그 동안 다민족을 대상으로 한국식품과 식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고 소개하면서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농협목우촌 또래오래를 H마트 매장에 유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닭고기는 이미 국제식품으로 공인받고 있는 품목”이라며 “미국 치킨이 껍질에만 양념을 하는데 비해 또래오래 치킨은 속살까지 양념이 배어있고 육질이 부드러워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권 회장은 “신선한 농산물을 중요 품목으로 한국 식품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H마트에 한국 고유의 맛을 지닌 또래오래 치킨이 더해지면 농협목우촌과 H마트 모두가 상생하는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