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뉴캣슬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은 물론 기타 질병 방역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역본부는 지난달 23일 ’07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사진>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지난해 사업실적 및 수입 지출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방역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구제역 부문의 경우 소와 돼지, 염소 등 3개 축종 1천9백67농가9천9백54두에서 시료를 채취, 당초 계획과 비교해 농가수에서 104%, 두수에서는 106%의 달성률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우제류 가축의 농장방역실태 점검 결과 기타질병으로 확인된 4백10건에 대해 농가 방역지도를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 부루세라병에 대해서도 지난해 11만8천7백68농가에서 35만1천7백68두의 시료채취로 계획 대비 농가수는 170%, 두수로는 141%를 달성했다. 1만3천3백30농가(계획 대비 103%), 18만7천8백57두(113%)의 돼지콜레라나 6천6백79농가(111%), 18만9천72두(105%)의 돼지오제스키병 시료채취 사업도 농가수와 두수 모든 면에서 당초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 다만 닭뉴캣슬병의 경우 시료채취 거부와 방역사의 설득부족 등으로 검사시료 채취 달성률이 96%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농가방역실태점검 실적은 전질병에서 당초 계획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업실적은 소 부루세라의 경우 동원채혈을 검진우 적체물량 해소 등 탄력적 인력운용이 이뤄졌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최상호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지난해 방역본부가 주어진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양축가와 일선 방역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보다 효율적인 인력운영과 혁신을 통한 사업전개로 명실공히 통합방역지원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