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협 조합장들은 지난달 28일 농협중앙회에서 회의를 갖고 축산경제 대표이사 선출을 위한 ‘축산경제조합장대표자회의’를 각 지역·업종별 조합장 20명으로 구성했다. 대표자회의에서는 남경우(전 농협사료 사장)·이정호(전 농협목우촌 사장)씨를 후보로 추천, 정견발표를 듣고 투표를 실시해 남경우 후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이날 진행된 1차와 2차 투표에서는 10대10으로 양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저녁식사 후 오후 7시에 계속된 3차 투표에서 12표를 얻은 남경우 후보가 축산경제 대표로 선출됐다. 남경우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선거과정에서 생긴 갈등을 단시일 내에 해결하고 축산업과 축협발전을 위해 마지막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날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선출한 대표자회의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지역축협(13명) ▲경인=윤두현(이천) 서응원(남양주) ▲강원=전상복(고성) ▲충남=임영봉(논산계룡) ▲충북=박광수(충주) ▲전북=전상두(임실) ▲전남=나상옥(목포무안신안) 신강식(고흥) ▲경북=김용준(상주) 박병주(청도) ▲경남=강종기(마창진) 안병열(함안) ▲서울·제주=김용부(서귀포) ■업종축협(7명) ▲낙농=김재술(서울우유, 서울·영남) 김우영(백제, 충남) 정세훈(동진강, 호남) ▲양돈=이재식(부경양돈) 박해준(대경양돈) ▲양계=현광래(대충양계) ▲기타=한규성(한국양토양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