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향후 4년간 조합을 이끌고 갈 신임 이사장 선거에서 기호 1번으로 한상헌(57·나라산업(주) 대표)과 기호 2번으로 강정일(62· (주)태광기계 대표)이 각기 출마하여 무기명 투표를 했다. 투표 결과 기호 1번인 한상헌 대표가 118표, 기호 2번인 강정일 대표가 97표, 무효표 1표로 한상헌 후보가 차기 조합 이사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거는 강정일 이사장의 연임과 한상헌 대표의 신임이냐는 격돌로 조합원의 관심이 쏠렸었다. 한상헌 신임 이사장은 농기계의 융자지원 방안을 90%까지 확대하여 농기계 시장을 확대로 조합원의 권익증진에 도모하고 이자율을 2%로 축소시켜 구입 농가에 부담을 줄여주는 대안을 내놓고 농기계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원로, 학계, 산업계, 농가, 언론사를 포함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안을 수렴하여 어려움에 처한 현 상황을 극복할 계획이다. 또한 단체 수의계약의 폐지에 따른 대안으로 효율적인 제도 도입도 강력 추진하고 조합과 조합원이 친밀하고 빠른 원스톱을 위한 조합민원실 신설과 지역별 업종별에 맞는 농기계 활성화, 조합직원은 주인인 조합원에게 친절하고 봉사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