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섬유소재인 FRP를 소재로 다양한 대가축용 휀과 급수기등 자재를 특허출원함으로써, 제품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는 다연산업(주)(대표 금재호)이 최근 밀려드는 자재 수출 주문에 희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다연산업은 지난 2004년 일본에 자재를 처음 수출한 이후 지난 3년간 꾸준한 수출 다변화 노력 끝에 최근 일본, 대만은 물론 아랍권 국가로부터도 수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달 15일에는 다연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지붕재, 칼라강판 등 전 제품8천만원어치를 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다연산업 제품을 처음 수입한 일본 아그리사 이사오 안도사장이 다연산업(주)을 직접 방문, 수출을 상담하기도 했다. 안도 사장은 지난 2004년 한우용 물통 2대를 시제품으로 수입하여 사용한결과 제품의 품질과 가격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여 매 분기별로 수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출 품목의 다변화 함께 주문량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재호 다연산업사장도 일본 자재 관계자들의 초청으로 일본현지로 달려가 시장을 분석한 결과 국내 축산자재 수출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금사장은 그동안 지난 2005년 개발한「다연 505호」휀 제품까지 14개 품목 7백32점을 수출하였다며 자재 수출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다. 수출 품목은 다연501휀, 다연502휀 각25점, 다연503휀 10점, 젖소용 3m물통 10점, 2m물통 10점, 1.2m물통 10점, 베일집게 1점, 한우용 단식1구 10점, 단식2구 50점, 보정용 스탄죤 400점, 위상제어기 12점, 휀부착용 고정대 50점, 지붕재 칼라 강판 70점을 선적하였다. 또한 지난 1월 안도사장의 방한 중 목장 견학을 통해 살펴본 송아지방의 경우 일본 북해도에서 유익한 제품으로 확인하고 수출을 종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다연산업은 송아지 방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