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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사양관리로 양돈농장과 상생을”

판매전략회의 열고 폐사율 등 해결방안 논의

기자  2007.03.07 10: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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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프로그램 적용…생산성 향상 강조
‘사료값 인상, 폐사율 급증, 생산비 증가, 생산성 저하’. 이는 지금 대한민국 양돈산업의 현주소를 나타내는 단어들이다.
대상팜스코(사장 조광수)는 지난달 22, 23일 이틀동안 대한민국 양돈산업이 안고 있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제1차 판매전략회의<사진>를 열고,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명호 대상팜스코 마케팅실장은 ‘현재의 대한민국 양돈산업 분석과 대상팜스코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 생산성은 최악의 수준에 있다”며 “그 예로 지난한해 대한민국 전체 MSY는 13.5두일 정도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경영관리에 기초한 사양관리가 필요한 때”임을 강조했다.
오 실장은 “더욱이 돼지고기 소비량이 급감해 국내 양돈업계는 더욱 어려운 상황인데도 설상가상으로 사상 최대의 돼지고기 수입은 양돈 농가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 실장은 “따라서 올해는 여느해 보다도 양돈농가에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이럴 때 일수록 MSY를 20두로 늘리는 목표로 농장 관리에 전념토록 하는 것이 바로 대상팜스코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형린 맥스매직 대표이사는 ‘한국 양돈산업의 동향과 사료영업 사원의 역할’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모돈 관리 부재에 따른 비육돈 폐사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런 폐사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무려 1조원을 훌쩍 넘어 섰다”고 지적한 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우리 모두가 출하두수를 늘리는 방법을 고민하고 그 해답을 찾아야 우리 모두가 살아남 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종욱 대상팜스코 박사는 대상팜스코의 양돈 신제품 포커스 2,3호의 개발 배경과 영양학적 특성 및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조철연 대상팜스코 사료영업본부장은 “지금이 대한민국 양돈산업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어려운 시기인 것 같다”고 언급한 뒤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농장이 살아남을 수 있으며, 이는 대상팜스코의 생존을 의미하는 것”임을 역설했다.
조 본부장은 따라서 대상팜스코가 갖고 있는 피그원 경영관리 프로그램, 피그원 위생관리 프로그램, 피그원 환경관리 프로그램과 같은 시스템을 함께 접목시켜 대상팜스코가 거래하는 농장의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