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대책상황실 설치, 운영과 함께 농장예찰 대폭 강화 등 구제역 방역에 올인하고 있는 최상호 본부장은 최근 현장파견 방역사들에 대한 특별지침 하달 과정에서 양축농가들의 느슨해진 방역의식에 우려를 표출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본부장은 범 축산업계 차원의 방역노력에 힘입어 지난 수년간 국내에서 구제역이 재발되지 않고 있는데 안도하면서도 “그러다보니 구제역 위험시기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양축농가 등 일선 현장에서는 너무나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로인해 차단방역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거나 소독작업을 실시하는 회수 및 강도 역시 약화되고 있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반면 구제역과 연관성을 가진 황사의 경우 올해 그 발생 가능성과 피해가 과거 어느해 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주목, “솔직히 걱정된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