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박영운 대표는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 논의에 대해 이 같이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 국내 상황에서 안전하지 않은 미산 쇠고기의 수입은 한우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 번을 토했다. 박 대표는 “우리 농가들은 안전한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함에도 미산 쇠고기로 인해 피해를 입는다고 생각해보라. 농가들이 왜 이렇게 거리로 나와 목소리를 높이는지 그 이유를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국 측은 무조건 압력을 행사하기 보다는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며, 우리 정부 당국자는 철저한 안전성 검증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이 문제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