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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축산·청림식품 원주로 ‘새둥지’

‘하이미트 21C’로 상호도 변경

조용환 기자  2007.03.10 10: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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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27년 동안 경기 동남부지역의 축산물을 가공 처리에 견인차 역할을 해온 신영축산과 청림식품이 내달 중순경 문을 닫는다.
27년간 경기 동남부지역 축산물처리 앞장

지난 27년 동안 이천·여주·용인·광주 등 경기 동남부지역의 축산물 처리 등에 앞장서온 신영축산과 청림식품이 내달 중순까지만 이천에서 작업하고, 하순에 원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축산·청림식품(대표 곽청웅)은 그동안 이천시와 최신시설로 재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하여 오는 4월 23일 원주시 가현동 438-3번지로 이전하는 동시 상호도 하이미트 21C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하이미트 21C의 도축시설은 샤워식인 최신식으로 시간당 처리 능력이 돼지 4백두·소 20두로 하루 8시간 가동할 경우 돼지 3천2백두·소 1백60두에 달한다고 곽청웅 대표는 말했다.
1981년 11월 이천에서 축산물가공 업무를 시작한 신영축산은 당시 하루 평균 돼지 50두·소 5두 정도의 도축물량은 3월 현재 돼지 1천3백두~1천4백두, 소 40~50두 등으로 증가하여 그동안 시설개선과 기술을 축적해 왔다.
또 청림식품은 관내에서 출하되는 규격 돈을 부위별로 커팅하여 일본 등으로 수출하는데 견인역할을 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지난해의 경우 약 15억원의 세금을 관할 세무서에 신고했으며 27년동안 낸 세금만 수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