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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연 1만톤 치즈생산 돌입

獨 호치랜드사 제조기술 결합…월 790톤 규모 거창공장 준공

조용환 기자  2007.03.10 12: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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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월 평균 7백90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춘 서울우유 거창 치즈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귀빈들이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서울우유가 최근 거창공장에 월평균 7백90톤 생산시설을 갖춘 치즈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연간 1만톤 치즈 생산시대를 열었다.
서울우유조합(조합장 김재술)은 지난 7일 하오2시 경남 거창군 소재 거창공장에서 조합원 등 관계자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즈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지난 달까지 약 14개월 동안 1천3백13평 부지위에 세워졌으며, 월평균 롤치즈 60톤·슈레드 피자 50톤·슬라이스 6백80톤 등 모두 7백9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지난해까지 약 6천톤이었던 서울우유 가공치즈 생산량은 올해 1만톤에 달해 주5일제 실시로 간편식 증가로 인한 치즈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세이 치즈(Say Cheese)!’라는 슬로건 아래 이날 준공을 본 치즈공장은 30여년의 축적된 서울우유의 치즈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정통치즈 전문 브랜드인 독일 호치랜드(HOCHLAND)사의 최첨단 치즈 제조 기술을 결합한 치즈 전문공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료투입에서부터 가공 출하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진행되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치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복합 치즈공장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건축 및 각종설비의 배치는 HACCP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여 글로벌 스탠다드 품질기준의 치즈제품으로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국내 업체별 가공치즈 판매량은 서울우유 6천1백9톤·매일유업 2천38톤·남양유업 1백98톤·해태유업 8백93톤·크라프트 3백50톤 등 모두 9천5백88톤으로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점유율은 각각 64%·2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