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환경 최적화로 생산성 향상…농가 ‘희소식’ “어떻게 하면 돼지만성소모성질병을 줄일 수 있을까”가 요즘 양돈농가들의 최대 화두이다. 그동안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 질병을 잡아보려고 노력해왔지만 노력에 비해 그 결과가 썩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 질병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환경이라는 것이 확인되면서 이제 환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주)한맥C&E(대표 공상원)가 친환경 맞춤형 조립식 인큐베이터 돈사 ‘해피하우스(실용신안 출원)’를 개발, 공급에 나서 양돈농가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한맥C&E는 ‘해피하우스’가 돼지 사육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 생산성을 극대화시켜 양돈농가의 최대 골칫거리 중 하나인 돼지만성소모성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함으로써 돼지도, 농가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음을 장담하고 있다. ‘해피하우스’는? ■ 부지 선정의 제약 극복 기존의 양돈장이 이미 배치된 상태에서 인큐베이터 양돈장을 설치하고자 할 때, 경사가 급하거나 지반의 정지 작업이 어려워 차선 혹은 차차선의 위치에 양돈장을 배치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인큐베이터 설치에 필요한 바닥 콘크리트의 공사가 불가능한 곳에서는 인큐베이터 설치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해피하우스는 기둥과 보를 부지에 맞게 조립함으로써 악조건을 극복할 수 있다. 즉 기둥의 길이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이러한 문제점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정형화 탈피 적정규모 시공 인큐베이터 양돈시설은 공장에서 제작하여 운반하기 때문에 크기가 정형화 되어 있고 획일화되어 있어 규격을 선택할 수 없었다. 그런데 해피하우스는 인큐베이터 크기를 양돈가의 요구에 맞게 다양하게 조립되어 양돈장 운영에 필요한 적정 규모로 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 돈분유출 피트배기 외부서 처리 인큐베이터의 피트 배기는 돈분 탱크 내부에 설치되어 조금만 관리를 소홀해도 돈분이 피트배기 덕트로 유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환경을 오염시킨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인큐베이터 내부로 피트배기를 하므로 피트배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인큐베이터 양돈장 내부의 쾌적성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해피하우스는 피트층의 배기를 인큐베이터 외부에서 처리함으로써 배기 덕트로 돈분이 유출되는 사고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게 하도록 돼 있다. ■ 자돈·후보돈사 등 따로 제작 가능 편리함 극대화 인큐베이터는 주로 초기 자돈사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는데다 인큐베이터 양돈장의 이동시에 하부에 위치한 돈분 탱크의 변형으로 방수성능이 저하되어 돈분이 외부로 유출되기 쉽고, 또한 이를 보수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해피하우스는 양돈가의 필요에 따라 자돈사, 후보돈사, 분만사 등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동시 편리함을 극대화했고, 피트층 축분 탱크의 방수 마감 재료를 Membrane(피막구조)으로 처리하여 인큐베이터 양돈장의 이동시 축분 탱크의 방수층 파손을 방지 할 수 있게 한 특징이 있다. 따라서 이제 인큐베이터 설치 시 사전에 콘크리트 공사를 시공할 필요가 없게 돼 비용도 절감되고 공사기간도 단축돼, 양돈가에게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나아가 친환경 양돈장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