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대표는 지난 78년부터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사창4리에서 낙농을 시작하여 두당 평균 산유량 1만1천4백kg의 고능력 젖소 1백50두를 기르다가 지난해 아들(영수)에게 대물림하고 지난달 23일‘수라청’이라는 이름의 한정식 겸 일식집을 개점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하루 평균 1톤8백kg의 양질의 원유를 서울우유로 납유해 왔던 그는 “평소 꿈이었던 우리나라 고유 전통음식인 한정식의 맛을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철저히 계획하고 준비해 왔다”며 새로운 인생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30년 동안 몸담아온 낙농 산업 현장을 떠난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그러나 낙농을 사랑하는 마음은 한결 같음을 덧붙였다. 진 대표가 이번에 개점한 음식점 ‘수라청’은 서민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로 식도락가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