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젖소 정액은 국내산이 크게 줄어드는 반면 수입산은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동안 이천 아산 포천 등 3개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한 ‘우수 종축생산농가 교육’에서 농림부 최염순 서기관이 특강을 통해 밝힌 것이다. 이날 교육에서 최 서기관은 ‘가축개량 정책방향’을 통해 “보증 씨수소 도태 증가로 국내산 젖소정액 생산량은 올해 44만 스트로에서 내년에 35만스트로 줄어드는 등 감소세가 계속되어, 2010년에는 28만스트로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하고 “반면 수입산은 올해 24만9천스트로에서 내년에 32만7천스트로 늘어난데 이어 2010년에는 37만7천스트로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서기관은 이어“유우군 검정비 보조율을 현행 30%에서 2010년 50%로 올리되 자조금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지방비 20% 부담을 의무화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아울러 올해 16만두의 검정계획두수를 17만두로 늘려 경산우 대비 검정우의 비율을 55%에서 60%로 높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