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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발효미생물사료’ 본격공급

이천한우회, 생산시설 준공…지역농가 큰 기대

기자  2007.03.24 09: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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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천에 친환경 발효미생물 사료생산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농장 악취 등 환경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한우협회 이천시지부(지부장 임관빈)는 최근 이천시 호법면 후암리에 친환경 발효미생물 사료 생산시설 및 한우협회 사무실을 준공하고 지난 17일 기념식<사진>을 가졌다.
이천한우회의 친환경 발효미생물사료 생산보급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시범적으로 농장에서 생산 공급하던 것을 지난해 생산사업장 신축을 결정하고 최근 그 결실이 나온 것이다.
임관빈 지부장은 “한우산업 관련 주변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는 가운데 농촌사회에서도 악취 분뇨 등의 문제로 그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며 “이번 친환경 발효미생물사료 생산시설의 준공은 이 같은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고자 하는 이천한우회 회원들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지역 농업인들이 이렇게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탄했다”며 “노력하는 농민들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신축된 발효미생물 생산시설은 올해 추가로 이천시 부악로에 배양실 및 장비를 보강하면, 연간 액상미생물제 2만2천리터와 발효미생물사료 첨가제 4천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