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조합 상임감사 의무도입 불필요”

일선축협 조합장, 중앙회에 건의…핵심조합원육성 ‘장기자금’으로 요청

신정훈·권재만·최종인 기자  2007.03.26 10:26:51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신정훈·권재만·최종인 기자]
 
- 경남지역 축협 조합장들이 구제역 재발방지와 악성가축질병 조기종식을 다짐하고 있다.
■지역축협운영협의회 소식

경인축협회장에 이환수 조합장 …충북지역은 홍성권 회장 재임

경인축협운영협의회장에 이환수 평택축협장이 선출됐다.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은 홍성권 현 회장(옥천영동축협장)이 재임됐다. 또 경남축협운영협의회는 구제역 재발방지와 악성가축질병 조기종식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지역별 축협조합장협의회 소식을 소개한다.

▲경인축협운영협의회는 지난 19일 농협경기지역본부에서 모임을 갖고 신임 회장에 이환수 평택축협장을 선출했다. 또 부회장직을 신설하고 차기 회의에서 회장이 지명키로 의결했다. 공석 중인 농협중앙회 대의원에는 양기원 포천축협장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경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윤종일 경기지역본부장, 11명의 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농협중앙회에서 예수금 5천억원이 넘는 조합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상임감사를 두도록 하는 제도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현재 비상임감사 제도가 운영되고 있으며, 4년 중 1회씩 의무적으로 외부회계감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옥상옥’제도가 우려된다며 검토자체를 즉시 중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합장들은 이에 대한 내용을 남경우 대표에게 건의했으며, 현재 1년 단기성 자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핵심조합원 육성사업자금을 장기자금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합장들은 경기도의회 농수산위원들과 정례적으로 갖기로 한 간담회 일정은 집행부에 일임했다.

▲경남·부산·울산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노영태·하동축협장)는 지난 16일 농협경남지역본부에서 이재관 본부장과 농협사료 이정규 함안공장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조합장들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경남지역 한우공동브랜드 추진을 협의해 참여농가들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명품한우를 만들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조합장들은 구제역 재발방지와 악성가축질병 조기 종식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홍성권)도 지난 9일 농협충북지역본부에서 남경우 대표와 이종환 농협충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남 대표는 “축산이 차지하는 비중에 걸맞게 앞서 가는 축산경제를 만들겠다”며 “화합을 바탕으로 축산업 발전과 양축농가 실익 증대에 노력하고 조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