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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물로 최상의 축산물 생산”

■화제의 제품 / (주)그린워터시스템 ‘워크린’

박윤만 기자  2007.03.26 10: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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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 초원농장 전경 (사진왼쪽)과 초원농장 한성규사장(55)
살균·연수등 복합기능…냄새·소화기질병 감소
‘초원농장’ 설치후 자돈설사·폐사율 크게 개선

축산에서 물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앞으로 상당 기간 높은 사료가가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사료의 효율성 제고,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 친환경적 사육여건 조성이 관건이 되고 있다. 이 같은 3가지 요인을 충족시키는 사육체제로 경영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구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한방사료 아이포크브랜드로 지난해 120억의 매출을 올린 김종필 회장은 그런 측면에서 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동안 브랜드육 생산과정에서 같은 한방사료를 사용하면서도 농장마다 육질의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고 그 원인을 분석해 본 결과 물에 근본적인 이유가 있었음을 확인한 것이다.
축산용 복합정수기업체인 (주)그린워터시스템(대표 정호상)은 좋은 물로 사육하면 확실하게 육질개선과 성장률 향상, 농장내 악취를 대폭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 김 회장의 주장을 뒷받침 했다.
물을 정수하는 제품중에서도 그린워터시스템의 ‘워크린’이 인기가 있는 것은 기존 제품의 단순한 정수 기능에 비해 ‘워크린’은 정수기능은 물론 자화수기능, 연수기능, 살균기능, 수중 석회질 제거기능까지 복합기능을 갖추어 가축 음수용으로서 최상의 물을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경기 안성시 미양면에서 2천5백두를 사육하고 있는 초원농장(대표 한성규)은 99년부터 양돈업을 경영하면서 물에 대한 문제로 고민했으나, 작년에 설치한 워크린 덕분에 그 같은 걱정을 덜 수 있었다고 말한다.
초원농장은 안성천 주변에 위치, 지하 1백미터에서 물을 끌어 올릴 수 있어 수량은 걱정하지 않았는데 수질검사 결과 세균과 대장균이 오염되었을 뿐만 아니라 악취와 함께 철분이 나와 물이 흘려간 돈사주변이 붉은색으로 변하고 배수파이프가 자주 막히는 등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워크린’이 그 고민을 해결해 줬다는 것이다.
‘워크린’을 설치한 후부터 배수파이프 막힘이 없고 물에서 냄새가 사라졌으며, 대장균 등 세균도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 특히 자돈의 설사가 없어지고 폐사율이 10%대였으나 5%대로 줄고 육질까지 향상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의 폐사율은 자돈사의 건축이 잘못되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면 폐사율이 3%대 미만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것이 초원농장의 설명이다.
아무튼 확실한 것은 미생물제제나 첨가제를 별도 사용하지 않은데도 냄새가 적고 소화기 질병이 대폭 감소되고 자돈 설사 걱정마저 덜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농장 주변에서 만난 한 주민도 작년에 비해 확실하게 분뇨의 냄새가 줄었다고 말해 워크린 효과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한편 그동안 농장의 지하수로 빨래를 하지 못하였으나 최근 농장 물로 빨래도하고 일부는 식수로 사용하여도 전혀 문제가 없어 만족을 느끼고 있다며, 이제 ‘워크린’에 고마움을 표할 정도다.
‘워크린’ 구조는 지하에서 농장 취수탑으로 물이 유입되면 1차로 사철 세파레이터(자력 1만 가우스)로 철분을 제거하고 2차로 정수기로 유입되어 고도 여과장치에 의한 물속의 부유물과 냄새, 색도를 잡고 유용 미네랄은 통과시켜 정수를 한다.
3차로 UV램프에 의한 자외선 소독으로 물속에 함유한 세균, 대장균 등 수인성 질병원인균을 살균하여 4차로 세라믹을 통과하면서 물 분자를 작게 쪼개어 클러스터를 만들어 체내 이용률을 높이고 경수를 연수시켜 부드러운 물로 전환시켜준다.
정호상 사장은 ‘워크린’은 낙농에서 경제수명 연장과 충분한 음수 공급으로 원유 생산량을 높여주고, 한우에서는 육질개선과 성장률 향상이 기대되며, 양돈에서도 음수량 증대와 더불어 악취감소, 자돈 설사 예방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양계나 오리농가에서도 계란 특유의 비린 맛 제거와 육질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