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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공학연, 액비저장조 침전물 제거기 현장평가

침전물 퇴적층 파괴효과

이일호 기자  2007.03.28 10: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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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 농업공학연구소측이 액비저장조 침전물 제거기의 원리를 농가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지난 23일 가축분뇨액비저장조 침전물 제거기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농업공학연구소는 충남 청양군 청남면 대흥리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회를 통해 침전물제거기의 기능 및 특징을 양돈농가들에게 설명하는 한편 개랑보완점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농업공학연구소에서 개발된 침전물 제거기는 트랙터로 견인할수 있는 장치로 높이 4m, 도달거리 10m의 크레인-붐으로 흡·배출 호스를 이동, 액비저장조내 상등액과의 교반을 통해 침천물 퇴적층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침전물 교반후 액비살포기를 통해 배출 또는 호스로 직접 살포도 가능하다.
농업공학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교반전 상하층 함수율이 90~70%인 3백톤 규모 액비저장조의 경우 1시간 교반후 상하층 함수율을 80~75%로 균질화시킬수 있다”며 “침전물 제거기를 직접 배출에 이용하고 트랙터 견인 호스 살포방식으로 침전물을 배출, 운반, 살포까지 할 경우엔 17시간이 채 소요되지 않아 인력을 동원할 때 보다 85%의 작업시간 및 72%의 비용절감을 각각 기대할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공학연구소측은 침전물 제거기의 생산기술을 민간업체에 이전,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