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자조금대의원회(의장 김건태)는 지난달 28일 대전 샤또그레이스 호텔에서 열린 07년도 제1차회의<사진>에서 양돈농가 뿐만 아니라 종돈과 육가공, 사료, 동물약품 등 양돈관련업계의 자조금 거출 동참을 위한 여건 조성을 농림부와 자조금 주관 축산단체에 강력히 주문했다. 특히 관리위원회 이병모 감사는 이날 ‘2006년도 결산감사 보고서’ 발표를 통해 종돈과 육가공업계 등 관련업계에서도 자조금사업 참여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들이 관리위원회에 포함될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박창식 대의원의 경우 “현행 법에 저촉이 되지 않을 경우 양돈 관련업계가 차기 관리위원회에 참여토록 하되 그 세부적 방안은 관리위원회에 위임하자”는 긴급 동의안을 내놓기도 했다. 현행 규정은 당연직 관리위원에 대해 자조금 주관단체의 추천을 거쳐 대의원회의 추인을 받도록 하되 특별히 자격 제한을 두지 않은 만큼 농협과 양돈협회의 합의만 이뤄질 경우 양돈관련업계의 참여는 그리 어렵지 않다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더욱이 김건태 의장 역시 이날 인사말을 통해 “양돈관련업에서도 자조금 조성에 동참, 재원확대가 이뤄질수 있는 길을 열어놓아야 할 것” 이라고 밝혀 양돈업계 전반에 걸친 공감대 학산을 뒷받침했다. 대의원회는 또 이날 회의에서 국내산돈육과 수입육의 차별화에 초점을 둔 소비홍보 및 조사연구사업 전개를 요구했다. 아울러 양돈협회 회장 선출과 함께 당연직 관리위원을 맡게된 김동환 관리위원의 후임으로 양단체가 합의추천한 김건호 대의원(양돈협회 경기도협의회장)의 관리위원 위촉(안)을 통과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