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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형심사 비중확대…기준은 현실 맞게 보완 시급

■ 젖소 심사사업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기자  2007.04.04 15: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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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점제’도입 고려…체형개선에 중점둬야
심사비율 확대위해 검정농가 지원책 강화

젖소 심사사업은 1990년대부터 전국규모 홀스타인대회와 많은 지역에서 품평회가 개최되면서 낙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이 추진 된지 올해로 24년이 되었는데도 불구, 일부 낙농가들의 인식이 낮고 심사기준과 방법도 과거 것을 거의 그대로 답습하여 젖소개량사업의 역행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도자 몇 분을 모시어 문제점을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사회=공사다망하심에도 불구하시고 오늘 간담회에 참석해 주신 참석자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간담회는 이미 공지한바와 같이 현재 추진되는 젖소심사사업의 문제점과 해결책이 무엇인지 살펴서 궁극적으로 젖소개량사업 발전을 도모하고 낙농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최 서기관께서는 오늘 참석한 분들이 제시해 놓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듣고 나서 결론을 내어 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젖소개량사업에 대해 연구하는 나승환 연구관께서 젖소심사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말문을 열어주시지요.
▲나승환 연구관=사실 국가적 차원에서 젖소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담당하는 중이다. 생산능력·체형 등에 대한 평가를 두루 다 맡고 있는 것이다. 농협중앙회와 종축개량협회와 함께 해마다 추진하는 주력사업은 젖소후대검정과 종모우를 선발하여 정액을 공급하는 일이다.
지난해는 젖소 종모우 선형에 대한 문제가 농가에 의해 제기됐다. 생산형질보다 체형이 우수한 개체를 종모우로 선발해 달라는 주문이었다.
조옥향 대표께서 직접 농림부에 건의 드린 것인데, 작년에 실제 농가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경기·인천·전남·충남지역의 낙농가 6백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농가들은 생산형질 보다는 체형에 비중을 두었다. 다시 말해 선형점수가 높은 종모우 정액을 원했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 종모우를 선발하는데 있어 가중치는 생산형질이 67%로 체형 33%에 비해 높다. 평점으로 매긴다면 유지방이 2.5이며 유단백 1.5, 체형 1, 유방 1 정도다.
이 같은 중요도에 가중치를 가장 많이 주는 국가는 이스라엘인 반면 덴마크는 가장 낮다.
결국 농가별로 구분해봤더니 50두 이상농가들은 선형 쪽으로 치우치는 결과를 보였다. 때문에 향후 선형에 무게중심 둬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다.
문제점 가운데 가장 큰 것은 후대검정을 하는 젖소에 한해서만 선형심사를 한다는 점이다. 농가수로 봐서도 다수가 참여 하는 것도 아니라 일부에 국한되어 어느 농가에서 선형점수가 높은 개체를 확보하고 있는지에 대해 제대로 알 수도 없는 등 변별력이 없다.
따라서 농가 단위로 확보하고 있는 개체에 대한 자료가 모두 한 곳으로 모아지도록 하여야 한다.
ICAR(국제가축기록위원회)과 우리의 평가체계는 조금 다르다. 국제적인 체계를 통일해야 향후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 할 것이다.
▲김병숙 팀장= 1984년부터 젖소심사제를 도입했다. 미국의 심사제 기준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27만1천두 정도를 심사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는 4만9백두를 심사했다.
지난해 추진한 검정사업 생산성적은 9천3백71kg로 세계적 수준에 달했다.
다만 산차가 2.4산으로 짧기 때문에 앞으로 목장 경영개선을 위해서라도 체형개선에 주안점을 두었으면 한다. 선진국의 산차는 3~4산에 달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1~50까지의 수치를 가지고 선형에 대해 평가를 하다 보니 심사자간에 오차 폭이 커질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현재 미국은 1~9점제를 채택함으로써 심사자간의 오차를 최소화하고 신뢰를 높이고 있다. 일본·캐나다·네덜란드 등 대부분의 국가들도 50점제에서 9점제로 전환, 채택했다 우리도 그들 나라에서 추진하는 9점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검정을 받는 농가 가운데 심사를 받는 농가 비율은 48.9%로 낮은 것이 단점으로 앞으로 많은 두수가 심사사업에 참여하고 유전능력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신뢰도를 높이도록 노력중이다.
▲사회=4월 26일 안성에서 제6회 서울우유 홀스타인경진대회가 개최될 예정인데 준비상황은 어떻습니까? 심사원으로 짐보 다까유끼씨를 선정하게 된 동기는?
▲백강기 상무=우리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는 격년에 한 번씩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는 각 지역별로 열린바 있으며 올해는 통합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그 규모는 1백70 농가에서 2백40두가 참여할 계획이다.
예년 대회에 비한다면 출품우는 80~100두 정도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역별로 젖소검정회와 개량동호회가 많이 결성되고 활성화가 되어 있어 올해 출품될 젖소의 능력과 체형은 예년 대회에 비하여 눈부시게 향상되어 그 기대가 크다. 일선 지역의 축협과 낙협에서도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에 많은 관심 기울이고 있어 참가인원도 대거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 조합의 젖소검정두수는 5만9천두 정도이다. 이 가운데 심사두수는 2만2백38두로 전체 검정두수 대비 34%로 아주 미흡한 실정이다. 적어도 60%이상은 돼야 검정에 대한 신뢰성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우유에서는 젖소 체형 개량을 위하여 선형심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에서 출품우를 심사할 주 심사위원은 지난 4회때 초청하여 보도록 한 일본의 짐보 다까유키씨다. 왜냐하면 서울우유가 최근 5년동안 추진해온 젖소개량사업의 성과를 비교 분석해보는 자리를 만들어 보기 위함이다.
앞으로는 일본 외에 미국·캐나다 등 선진국의 다양한 심사위원을 초빙하여 보다 한 차원 높은 경진대회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희동 회장=서울우유의 경우 검정우 대비 심사두수 비율이 34%에 달한다고 했는데 사실은 젖소검정우라면 의무적으로 심사를 모두 받도록 해야 옳다. 그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에서 검정보조비와 마찬가지로 심사사업에 대한 재원도 마련하여 보조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전문 심사원 양성이 절실한 문제다. 이를 위해서는 선진낙농국의 심사위원을 초청하여 교육을 시켜야 할 것이다.
현재 전국의 지자체 가운데 젖소심사를 하는데 보조 지원하는 곳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역의 검정농가들은 1백명을 기준할 때 2~20농가만이 심사사업에 참여하고 나머지는 기피하는 것이 현실이다.
개량의 목적은 심사에 의한 체형도 개량을 해야지 유량과 체세포수 향상을 위한 검증만을 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라고 본다.
특히 젖소개량사업은 검정 성적만을 갖고는 할 수 없고 심사를 병행해서 실시해야 한다고 본다. 심사두수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가 검정농가에 지원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본인은 지난해까지 3회에 걸쳐 포천 홀스타인품평회를 개최하여 지역 회원농가에게 젖소개량에 대한 의욕을 증진시켰다. 그런데 부부목장 경영체계에서 지역의 낙농가들이 품평회 준비위원을 맡다보니 그 기간 동안에는 목장 경영이 아주 부실해지고 있다.
올해는 경북 영주와 전남 나주·영암 등 전국 10여개소에서 젖소품평회를 개최하기 위해 종축개량협회에 심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협회의 적은 인력을 가지고 우리나라 전체 검정두수를 심사하려면 1년 3백65일을 가동해도 모자란다.
따라서 국내 실정에 알맞은 심사위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은 절대적이다. 우리나라 젖소심사 기준은 미국 등 구라파와 큰 차이가 있으며 심사내용도 가까운 일본과도 다르다.
이를 종축개량협회에 수차례 건의했다. 그렇지만 이 문제는 협회만이 짊어질 것이 아니라 정부와 지역의 낙농가 모두가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낙농가도 홀스타인대회에 출품된 젖소를 보고 심사토록 눈높이를 높여야 하겠다.
일본의 낙농가는 심사위원 자격을 취득하면 품평회를 낙농가들이 돌아가면서 심사토록 눈높이교육에 역점을 두어 그들은 해외에서 열리는 품평회까지 원정할 정도로 심사위원이 많다.

심사위원 양성 등 인력 교육시스템 절실
26일 서울우유 경진대회가 새 이정표 될듯

▲사회=한국홀스타인대회 1회때부터 지난해 12회까지 한번도 빼놓지 않고 출품우를 내놓고 달진이 등 챔피언의 영광도 수차례 받은 조회장께서 느끼고 있는 젖소심사의 문제점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조옥향 대표=여주의 경우 검정회가 발족되기 전부터 몇몇 농가가 앞장서서 선형심사를 적극 받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낙농가들은 두당 7천원의 심사비가 비싸다고 생각하고 기피를 하였다.
심사는 2산 또는 3~4산 등 산차를 거듭할수록 해야지 체형가운데 어느 부위가 좋아지고 나빠지는지를 알 수가 있는데 대부분의 농가는 초산에 국한하여 심사를 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심사는 유전학적으로 성숙해질 때 체심이 보다 깊어지는지의 유무 등 경제수명과 연관성이 높다는 점을 회원농가에게 강조하여 이제는 검정회의 회원 35명 모두가 심사사업에 참여를 하고 있다.
우리 회원이 기르는 검정우 가운데 심사두수는 건유우까지 포함하여 1천2백두에 달한다
그렇게 하다 보니 전 회원농가들은 어디에서 문제가 나왔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 어디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초산 검정우에서 나왔던 문제가 2~3산 검정을 할 때 극복되는 경우 등을 회원들은 공유했다. 이 같은 결과들이 현장에서 활용되고, 농가소득이 높아져야 심사사업을 추진하는 의미는 있는 것이다.
앞에서 김희동회장도 지적했듯이 심사하는 사람이 적다보니 심사를 요청하여도 제 시간에 못 오는 경우가 많다. 여주검정회가 작년에 1회 검정에 그친 것도 그 때문이다.
따라서 젖소심사위원을 양성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젖소심사사업 확대를 위해 심사위원은 반드시 확대되어야 한다.
특히 아침 착유를 바로 끝냈을 때와 착유시간이 가까웠을 때 심사를 하면 유방부위가 말라있고 또는 불어 있어 그 편차는 아주 크다.
또 같은 시간에 심사를 하여도 심사위원 개개인의 심사기준이 각각 다르다. 물론 시간과 장소 등 가변적일 경우 그 점수는 더욱 다르기 때문에 신뢰성이 저하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농가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한 심사위원이 와서 잘해주길 바라지만, 현실이 받쳐주지 못하니 굉장히 아쉽다. 아무튼 심사위원의 실력은 1~2년 사이에 배가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서둘러야 한다.
▲윤대충 대표=우리 회사에서 공급하는 젖소종모우 정액 가운데 여러분에게 선보인 자료는 커머셜측면보다 체형 쪽으로 우수한 것을 중심으로 가져왔다. 미국의 월드와이드社에서 공급하는 정액의 점유율은 과거 CRI조합이 분가하지 않을 때까지 포함하면 70%선까지 육박했을 정도로 선진국의 많은 낙농가로부터 인기가 있다. 월드와이드社 젖소정액의 국내시장점유율은 25~30%사이가 될 것으로 본다.
농가들이 수입젖소정액을 구입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가격과 수량보다는 질에 주안점을 둬야 옳다.
특히 선형심사점수를 높여줄 수 있는 종모우는 많다. 그렇지만 어느 종모우든지 모든 암소에게 완벽하게 선형을 보완해줄 종모우는 없다. 왜냐하면 암소가 지닌 혈통은 모두가 다르고 단점부위도 다르기 때문에 그 암소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종모우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면밀한 자료 분석을 통해 목장 위치와 목장이 보유하고 있는 개체가 갖고 있는 단점을 파악하고 강점의 핵심을 찾아야한다.
그런데 전 세계에서 수입규격을 정해놓고 정액을 판매하고 있는 곳은 우리나라뿐이다.
2000년도 태어난 암소들의 최근 검정성적을 평균으로 놓고 본다면 산유량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섰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목장주들은 자기 목장 실정에 맞출 수 있는 젖소종모우의 정액이 무엇인지를 선택하여 구입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고 큰 효과를 볼 수가 있을 것이다.
다만 산유량이 높다고 너무 체형으로 치우치는 양극화도 곤란하다.
▲이문걸 박사=젖소종모우 선발지수에 있어 유지방·체형·유방 등의 비율이 어떻다는 것에 대해서는 앞에서 언급이 되었다.
국내 검정우의 산차 2.4산은 너무 짧다. 그동안 생산능력에 치중한 개량을 해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 많은 낙농가들은 생산능력 보다는 체형이 우수한 젖소종모우 또는 후보종모우를 도입하거나 선발해 줄 것을 건의해 오고 있다.
체형 가운데 가장 보완해야할 부위는 유방부위라고 생각한다. 국내 젖소종모우 가운데 체형점수가 좋은 종모우는 티엠스터와 서바이버, 호베, 킹 등을 들 수 있다.
유방점수가 우수한 종모우는 자스펜 등이며, 발굽점수가 좋은 종모우는 스타라우스를 들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추진해 나가는 후보종모우 사업 가운데 가장 어려운 점은 올해도 소 백혈병이 아닌가 생각한다. 많은 농가가 한국형 보증씨수소 선호하는데도 그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젖소 육종농가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 아울러 고능력 암소를 대거 확보하여 수입종과 상대 평가도 하여 그 점유율을 90%이상으로 높여야 한다.
▲이득환 교수=젖소 선형심사에 대해 두 가지 말씀드리겠다. 우선 젖소 선형심사의 목적을 먼저 살펴봐야 할 듯하다.
두 가지로 크게 나뉘는데 유우군 개체 집단의 능력 향상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유방이 늘어져 바닥에 깔려 착유 못한다든지 한다는 외형적 사례가 꽤 있다. 이런 것들을 선형심사 통해 얼마만큼 몇 세 동안 몇 차산만큼 착유를 할 것인지를 검증해야 한다.
두 번째는 선형심사를 통해 유전적으로 좋은 소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 있을 것이다.
선형심사는 15개의 선형부위를, 등급심사는 5개 등급이 있다.
그동안 50점까지 진행해 유전적 능력을 평가 해 봤는데 체형·체심과 유방부위·발굽 등의 유전성이 높았음이 나타났다.
특히 선형심사는 젖소유량 증대, 젖소 산차 개선 등으로 생산성을 증대 시키므로 선형심사 자체도 개량의 하나의 목표로서의 형질이므로 선형심사자체도 하나의 검증작업으로 봐줘야 한다.
미국의 홀스타인 심사내용 살펴봤는데 아주 정확한 심사지침이 있다. 누가 심사하든 똑같은 규정이 나오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차범위를 5%정도로 줄이고, 정확한 규정 있도록 우리나라의 종축개량협회도 심사지침이 있어야 하겠다.
또 하나 문제점은 지난해 심사두수가 약 4만두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유우군 검정사업에 참여한 검정우 19만두에 비하면 너무 낮은 수치다. 건유우 또는 미경산까지 포함해서 심사한 총두수에 대한 기록이 나와야 한다. 그래야 후대검정에 들어간 소를 심사하는데도 용이하다.
또한 젖소심사를 할 때 연령기준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 초산에 심사를 하면 그 후에 나이가 지남에 따라서 15개 부위의 성적이 각각 좋아지기도 하고 아니면 크게 떨어지기도 한다.
이를 위해 검정농가들이 심사를 원할 때는 바로바로 해줄 수 있도록 부족한 심사위원의 양성은 필요하다.
현재의 전국에는 검정요원이 2백50명이 있는데 이들을 활용하는 방안은 어떠한지 검토해볼 일이다.
아울러 정부차원에서 학교에 하나의 과를 만들어서 전문적으로 심사위원을 양성하는 교육을 시켰으면 한다. 이는 곧 심사두수 확대로 이어져 농가 소득제고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19만두를 심사한다면 심사요원을 몇 명까지 육성해야 하는지 목표치를 설정해야 한다.
▲최염순 서기관=젖소심사사업은 농가경영 개선과 직결된다. 부족한 심사위원의 양성은 이미 재원을 마련하여 지원중인 한경대학교에서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되어 있는 농업인교육사업에 포함하면 무방하다고 본다.
젖소 심사사업에 따른 비용은 두당 7천원으로 전국의 검정우 가운데 16만두를 심사한다면 11억2천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 협회의 시스템이 뒷받침 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앞으로 젖소개량목표를 장수성에 초점을 맞추고 품질을 고급화 하는데 주안점을 두기로 하고 그러한 정책을 4월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젖소심사기준은 과거 두당평균 산유량이 4천2백kg였을 때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 두당 산유량은 9천1백kg으로 2.2배가 향상이 되었는데도 말이다. 따라서 농림부는 조만간에 젖소개량기관과 연계하여 현실에 알맞은 젖소심사기준을 만들 것이다.
아울러 엘리트카우 생산을 위한 육종농가를 4백호 육성하여 이 농가에서 생산되는 젖소 2만두를 母집단으로 하여 후보종모우 대기우를 생산토록 유도할 것이다. 이들 젖소에서 7년이 지나 생산된 2세대들은 국내산 보증종모우 대기우로 선발되는데 한몫을 톡톡히 할 것이다.
▲사회=국내 젖소개량사업 발전을 위해 특히 젖소심사사업 발전을 위해 장시간 열띤 토론에 응해주신 참석자 모든 분에게 재삼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