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률 80% 이상…토바우브랜드 출하 병상목장(대표 조한수(53))은 충남 당진군 면천면 율사리에서 한우 220두를 사육하고 있다. 조한수 사장은 가축의 사육에서 남다른 애정으로 규모를 조금씩 키워가면서 자식농사 짓듯이 오늘도 쉼없이 노력한다. 또 가축과 가족이 곁에 있어 더욱 희망차다고 밝히고 수입육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고급육 생산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조 사장을 내조하고 있는 인애숙 여사(47)는 서울에서 시골로 시집을 온 뒤로 내조를 하고 있다. 인 여사는 가축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아들 병상군(24)을 보면 가슴이 부자라고 너스레를 떤다. 축산 2세대로 병상목장을 이끌어갈 병상군은 연암대학 축산학과 03학번으로 졸업 후 아버지인 조 사장 곁에서 한우사육과 관련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정보와 신기술을 익히기 위해 각종 세미나와 우수목장 견학에 열중하고 있다. 병상목장이 생겨난 배경은 조 사장이 10여 마지기의 농사를 지으면서 부업으로 300두 규모 양돈을 하다가 양돈 파동으로 좀 더 안정적인 축산을 하기 위한 방안으로 87년 젖소 7두로 전업하면서 시작됐다. 4년 뒤인 91년에 30두로 규모를 키우면서 초임만삭을 출하하고 일부는 젖소비육에서 자연스럽게 한우비육으로 연결해 사육하고 있다. 조 사장의 한우사랑은 남보다 극성스러우며 그 결과 1등급이 80%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토바우브랜드로 출하하고 있다. 배합사료는 당진축협배합사료공장에서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고객지원과 차기일 대리의 상담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거세우 비육을 하고 있으며 향후 현재 600평의 축사에서 추가로 500평을 더 확대해 번식과 비육 전문으로 나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당진축협배합사료공장은 (주)엠케이생명과학에서 최근 개발된 타닌성분의 ‘타시몬’을 일괄 구매해 농장에 공급하고 있다. 조 사장은 급여 효과에 대해 설사가 사라지고 분변이 연변으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주)엠케이생명과학의 학술부에서는 ‘타시몬’은 기능성 과실추출물로서 감이나 도토리와 같이 떫은맛의 타닌 주성분으로 Hydrolyzable tannin이라고 덧붙였다. Hydrolyzable tannin은 초식동물의 1위 내에서 미생물로부터 단백질을 보호해 통과시키고, 제 4위와 소장에서 분리돼 단백질이 소화될 수 있게 해줌으로써 단백질의 소화이용율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체내 면역계를 활성화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기생충 등 모든 종류의 항원에 대해 저항력을 갖도록 도와준다. 또 L-카르니틴의 영향으로 대사 에너지의 저장과 세포 속으로의 이동 및 체내 암모니아 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2005년 ‘감피 추출물을 함유하는 동물용 사료 조성물’로 특허(제 0485057호)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