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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돼지 사육두수 감소세

산지가 강세…한육우는 증가

김영란 기자  2007.04.04 17: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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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한육우의 산지가격 강세로 사육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젖소 사육두수는 줄어들고 있으며, 돼지사육두수는 돼지고기 수입량 증가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승)이 조사한 2007년 3월 1일 현재 가축통계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다음은 축종별 사육현황. /표참조
■한·육우=한육우 사육두수는 2백4만3천두로 전분기보다 2만3천두(1.1%), 전년동기보다는 20만7천두(11.3%) 증가했다. 이는 산지가격이 높게 유지되어 송아지 생산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 중 한우가 전년 12월보다 3만두, 전년동기보다 21만2천두 증가했다. 육우는 전년 12월보다 6천두, 전년동기보다는 5천두 줄었다.
소규모 사육농가수가 6백여호 감소한 반면 대규모 농가수는 1백여호 증가했다.
■젖소=젖소 사육두수는 46만1천두로 전분기보다 3천두(0.6%), 전년동기보다 2만1천두(4.4%) 감소했다. 원유생산 감축대책 시행으로 저능력우 도태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가임암소가 줄고, 송아지 생산두수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중 가임암소는 전년 12월보다 2천두(0.6%), 전년동기보다 1만3천두(3.9%)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소규모 사육농가에서 4천두 감소했으나 대규모 사육농가에서는 1천두 늘었다.
■돼지=돼지 사육두수는 9백34만5천두로 전분기보다 3만7천두(0.4%) 줄었고, 전년동기보다는 33만5천두(3.7%) 증가했다. 이는 산지가격 강세로 2005년 12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나 최근 수입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중 모돈수는 1백6천두로 전년12월보다 6천두(0.6%)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1만6천두(1.6%) 늘었다. 소호당마리수는 8백68두로 전년12월보다 38두, 전년동기보다 86두 증가했다.
■닭=닭 총 사육마리수는 1억2천6백25만7천수로 전년 12월보다 7백7만6천수(5.9%), 전년동기보다 3백20만9천수(2.6%) 증가했다. 이중 산란계는 5천6백52만5천수로 전년 12월보다 1.2%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5.6% 증가했다. 육계는 6천3백35만수로 전년 12월보다 14.4%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보다는 0.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