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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술로 FTA난관 넘어라”

송아지안정제 기준가 주중 상향조정…향후 10년 프로젝트 개발

이동일 기자  2007.04.16 14: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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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 박 장관, 한우산업화 기술 참관 - 박홍수 농림부장관과 단체장들이 지난 12일 한경대학교에서 열린 한우관련 산업화 기술 발표회 및 전시회장을 둘러보며 한우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선진기술과 기자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박장관은 이날 높은 기술력만이 수입개방을 넘을 수 있는 지름길임을 거듭 강조했다. /사진왼쪽부터 이학교 한경대교수, 김정규 경상대교수, 박홍수 농림부장관, 남호경 한우협회장, 이재용 축산물등급판정소장, 임경철 한우협회부회장.
박홍수 장관, 한우농가와 간담

“사육기술 향상으로 FTA를 넘어라.”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지난 12일 한경대학교에서 열린 한우 농가와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홍수 장관은 이날 한미 FTA타결에 따른 농가들의 의견을 듣기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지금 현장의 농가들은 필요 이상으로 FTA에 겁을 먹고 있다”며 “우리 농가는 기술력 향상을 통해 관세 이상의 높은 벽을 스스로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특히 한우 농가들로부터 한우 사육 현장의 동요를 막기위해 현재 1백30만원인 송아지안정제 기준 가격을 즉각 상향 조정해달라는 건의를 받고 “농가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면 당장 시행할 것”이라며,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결과를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박장관은 아울러 “농림부는 향후 10년의 한우산업 발전 프로젝트를 개발 중에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우리 한우가 전 세계 최고급 쇠고기로 인정받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우농가들은 쇠고기 유통 투명화를 위해 더욱 철저한 감시 강화와 원산지표시제 조기 확대, 전두수 생산이력추적시스템 도입을 위한 정부의지를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