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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중심’ 농정 대전환 시급

홍문표 의원, 한미FTA 대응 위해 고부가가치 축산 육성 촉구

김영란 기자  2007.04.20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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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산업 비중 맞춰 제도·조직 재정비 강조

축산업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농정의 패러다임을 축산으로 이동시키는 농정의 대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는 홍문표 의원(한나라, 충남 예산·홍성·사진)이 평소 강조해오고 있는 것으로 홍 의원은 지난 16일 본지 주최로 열린 ‘한미FTA 타결, 축산분야 생존전략 모색 대토론회’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거듭 역설하고, 정부를 향해 축산업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축산업이 쌀의 생산규모를 앞지른 만큼 이제부터라도 축산정책이 쌀 정책보다 우선돼야 함을 지적하고, 특히 고부가가치산업인 축산업을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 의원은 이를 위해서는 제도나 정책 전환뿐만 아니라 정부 조직도 축산 규모에 걸맞게 개편돼야 한다며 축산업의 가치가 축소 평가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산업 비중에 맞는 제도 및 조직 정비를 강조했다.
홍 의원은 더욱이 한미FTA타결로 축산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대책 마련도 요구하는 한편 축산이 부강하지 않은 나라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며 축산부국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일선축협조합장, 축산관련학회 등 축산업계에서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한미FTA 타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축산업 비중에 걸맞은 제도와 조직 등에 대한 일제 정비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