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진영 집계현황 전달 동분서주 두 후보, 목장 지역서 절대적 우위 조흥원 당선자 “화합 발전에 매진” ○…조흥원 前조합장(기호 1)과 김재술 現조합장(기호 2)이 조합장 후보로 나선 가운데 실시된 이날 선거는 21개 투표구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체 조합원 2천3백98명의 선거인 중 2천2백89명이 참가하여 투표율 95.5%를 기록. 투표 마감시간이 오후 5시였지만 안양축산계에서 이뤄진 21투표구(과천·광명·군포·시흥·안산·안양·의왕)의 경우 선거인 37명 전원이 일찍이 투표한 관계로 밀봉된 투표함은 개표장소인 상봉동 소재 본 조합 4층 대강당에 오후 5시 15분경 제일먼저 도착. 평택축산계에서 치러진 15선거 투표구(평택·천안)는 선거인수가 많은 편이며, 거리도 멀고, 이송시간이 퇴근시간대여서 맨 마지막에 도착. ○…개표는 개표관리위원들이 선거관리위원과 양측 후보 참관인 및 임직원으로 구성된 종사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함 도착순으로 개봉하고, 유효표와 무효표를 일사분란하게 가리고 1후보와 2후보의 표를 확인하고 또 확인. 양측 후보 참관인은 선거기간 때와는 달리 정답게 각 후보 누계표수를 서로 꼼꼼히 확인하고, 휴대폰을 통해 개표장 밖의 각자 후보 진영으로 연실 전달. 17선거투표구(이천·음성)함이 오후 7시 50분경 개봉되어 누계표수가 조흥원후보 5백68표·김재술후보 4백2표로 1백66표 났던 표차이가 오후 9시 10분경 4개 투표함을 남겨놓고는 조흥원후보 9백71표·김재술후보 8백67표로 1백4표까지 좁혀들기도. 이 같은 중간 결과를 강당 밖에서 지켜보던 2백여 조합원들은 지지한 후보의 표차가 커지고 좁혀들 때 마다 희비가 다소 엇갈렸고, 김후보를 지지했던 일부 조합원은 나머지 투표함에 기대를 걸기도. ○…이번 선거에서도 두 후보자는 목장을 하는 지역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얻는데 성공. 조흥원후보는 텃밭인 파주에서 유효표 2백11표 가운데 1백38표를 얻고, 김재술후보는 용인에서 유효표 33표 가운데 29표를 받았다. 지지율은 각각 65.4%와 87.8%. 또 일부 조합원들이 박빙이 될 것으로 점쳤던 포천과 평택지역은 조흥원후보가 각각 1백30표·43표를 득표하여 김재술후보 87표·84표와 큰 격차를 보여 웃다가 울기도. 조흥원조합장 당선자는 건국대 축산대학을 졸업하고 파주시 봉일천리 205번지에서 젖소를 기르면서 1995년 낙농육우협회 부회장·1998년 서울우유 감사·1999년 서울우유 조합장(15代)과 전국낙농조합연합회장·2002년 국제식량농업기구(FAO)한국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