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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 이유체중 100kg에 도전

천하제일사료, 번식돈 신제품 ‘마이티 맘’ 출시

기자  2007.04.25 10: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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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3곳서 사양시험…평균 이유체중 8.5kg 육박
Multi-LA시스템 전공장 설치…영양 이용효율 높여
마침내 천하제일사료가 복당 이유체중 100kg에 도전한다.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는 지난 17일 회사설립 45주년을 맞아 번식돈 신제품 마이티맘을 전격 출시했다.
“마이티맘은 천하제일만이 갖고 있는 차별화된 노하우를 모아 만든 기술의 결정판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천하제일사료의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그간 아낌없는 사랑을 주신 고객분들께 천하제일의 정성과 감사를 담은 선물이 마이티맘입니다. 또 다산과 번식력을 상징하는 매화를 모돈에게 선물한다는 의미로 만든 제품이 마이티맘입니다.”
민승기 부장(천하제일사료 양돈PM)은 사랑을 담은 ‘선물’이라는 화두로 얘기를 시작했다. 실제로 마이티맘은 2006년 하반기부터 연구를 시작해 3곳의 고객 농장에서 직접 사양시험을 수행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3개 농장의 이유 체중이 평균 8.5kg(28일 이유 기준)에 육박했다고 민부장은 자랑한다.
“분만 초기 젖 내림도 좋고 잘 먹는 것도 좋지만 배변이 수월해서 그런지 모돈이 편안해 보입니다. 이유체중과 균일도가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실제 사양시험을 했던 농장주의 반응을 그대로 제품의 효능으로 홍보할 만큼 사양시험 초기 단계부터 좋은 평을 받아온 제품이다.
민부장은 양돈장 생산성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미FTA 타결, 저 돈가 시대라는 불안한 환경에서 양돈산업의 생존을 위한 미래 비젼의 첫 번째 과제는 생산성 향상입니다. MSY(모돈당 연간 출하두수)를 20두 이상 끌어 올려야만 양돈업이 사업으로서의 가치가 있고 대한민국 양돈이 생존할 수 있습니다.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첫 번째 단추는 모돈의 성적이고 모돈이 보다 건강하고 큰 자돈을 많이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이티맘은 모돈 번식 성적 향상을 위한 천하제일의 선택입니다.”라며 모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 부장이 말하는 마이티맘에 담겨있는 천하제일만의 노하우는 첫 번째 Multi-LA시스템 설비를 통한 영양소 이용효율 향상, 두 번째는 특수 에너지 원료 첨가를 통한 영양소 이용 속도 조정, 세 번째는 유해 미생물의 강력한 살균 및 강건한 장 발달과 쾌변이다.
실제로 천하제일사료는 2006년 하반기부터 전 공장(4개공장)에 약 8억 여원을 투자해 Multi- LA 시스템(다종 액상 첨가 시스템) 설비를 갖추었고, 이 설비를 통해 영양소의 이용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액상 원료를 균일하게 배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또한 전체 영양소의 이용 속도를 고려해 배합비를 작성했고 특히 포유돈 제품의 경우 소화 효소에 의한 소화 및 분해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흡수 되는 특수 에너지 원료를 사용해 분만 초기에 에너지를 보충해 주고 젖내림 피크를 높일 뿐만 아니라 높은 젖내림을 길게 유지시킬 수 있다.
특히 강력한 살균 효과 및 장 융모세포의 영양소로 활용되는 자연물질을 첨가해 장을 강건하게 발달시키고 장 운동능력을 향상시켜 모돈이 늘 편안한 배변을 할 수 있다.
“마이티맘은 대한민국 번식돈 패러다임의 변화입니다. 그간 번식돈 프로그램의 정석이라고 믿어왔던 이론들을 다시 재정립해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혁신적인 급여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임신 초기 급여량을 올려주어 모돈이 빠르게 등지방을 회복하게 하고 자돈의 생시체중 및 균일도를 좋게 한다든지 분만 초기 포유돈 급여량을 계단식으로 점증 급여해 분만 후기 포유돈의 섭취량을 높게 유지하고 그만큼 젖내림도 유지하게 해 이유자돈의 체중을 높이고 모돈의 등지방 감소를 최소화하는 것은 이번에 바뀐 번식돈 프로그램의 핵심입니다. 특히 조금은 주관적이고 모호한 모돈의 BCS(바디컨디션)평가를 통해서 번식돈의 급여프로그램을 설정해 왔던 방법을 바꿔 모돈의 등지방 두께를 직접 측정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보다 과학적인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민 부장은 신제품에 담겨있는 노하우와 특장점도 중요하지만 급여 프로그램의 변화 또한 아주 중요하다며 강조했다.
“매화는 한 겨울 매서운 바람과 눈을 맞으며 꽃망울을 키우고 눈이 채 가시지 않은 초 봄에 꽃을 피웁니다. 그래서 그리 화려하지도 않은 매화가 역경과 시련을 극복하는 상징으로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양돈업이 매화와 같은 환경에 있습니다. 화려한 꽃 봉오리를 터뜨릴 수 있는가 없는가는 전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는 문제입니다.
마이티맘은 대한민국 양돈농장의 화려한 개화(開花)를 위해 준비한 천하제일의 선물입니다. 복당 이유체중 100kg! 결코 불가능한 숫자가 아닙니다. 천하제일이 실현하겠습니다.”자신감에 찬 민부장의 모습 속에서 대한민국 양돈농장의 성공 비젼과 마이티맘의 성공 비젼을 함께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