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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높고 우수한 TMR사료 공급 ‘각광’

■화제의 생산자단체/고양낙우영농조합법인

조용환 기자  2007.05.12 11: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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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고양낙우영농조합법인 임직원들이 3일 공장증설 및 자동화시설준공식을 가진후 기념촬영을 했다.
1993년 공장 준공…농가 소득향상 견인
최근 시설 자동화·증설로 경쟁력 강화

양질의 TMR사료를 생산하여 낙농가에게 공급하여 소득을 배가시켜 주는 TMR공장이 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1693번지 고양낙우영농조합법인(대표 박동성·개건너목장)이 바로 그곳이다.
1993년 5월 18일 설립된 이 조합은 1993년 12월 23일 공장을 준공했다. 1994년 착유용 2종류와 육성용 1종류 등 모두 3종류를 생산했던 TMR사료는 2004년 착유용 14종류와 육성용 2종류, 음이온 1종류등 17종류까지 다양화 했다. 이처럼 젖소의 능력별·산차별로 구분하여 TMR사료를 생산하여 공급했다. 그러나 가격이 다소 높아지는 단점이 뒤따라 2006년부터는 착유용 5종류와 육성용과 음이온사료를 각각 1종류씩 모두 7종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여 사료의 질은 높이고 가격을 낮추었다는 것이 고양TMR사료를 이용하는 낙농가들의 말이다. 현재 고양TMR사료를 이용하는 농가는 조합원 55명과 준조합원 27명을 포함 82농가로 알려졌다.
고양TMR사료 생산량은 1994년 8천9백71톤였던 것이 2004년 1만1천6백48톤으로 2006년 1만5천4백14톤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오늘날 고양낙우영농조합이 질 좋은 TMR사료를 생산하기까지는 초대 김덕룡회장을 비롯 2대 박춘서회장·3대 김대연회장·4대 허증회장 등 역대 회장의 역할이 눈부셨다.
특히 박동성회장을 주축으로 한 집행부는 맑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양질의 원료를 저렴하게 구입하여 생산비 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로 15년째 근무를 하는 김신준공장장을 포함한 직원 11명은 양질의 사료생산과 유통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양시에서 2억원을 지원받고 회원출자금 4억원을 포함, 모두 6억원을 투입하여 수동적이고 노후화된 시설을 전 자동화하고 연간 1만톤에 불과했던 생산설비를 3만톤으로 증설했다. 이에 따라 인건비 절감은 물론 고품질의 낙농사료 생산이 가능하게 되어 앞으로 고양시 80여 낙농가들은 연간 1만5천톤의 양질의 사료를 저가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공장증설 및 자동화시설 준공식(본지 2108호 5면참조)에서 박동성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보다 질 좋은 사료생산에 나서 연간 4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지속적인 흑자운영으로 이용농가에게는 이용고배당을, 출자조합원에게는 출자배당을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