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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대체 효과·해외수출 공로 인정

쏠투바이오 ‘바이오타이트V’, 제 42회 발명의 날 한국발명진흥회장상 수상

김영길 기자  2007.05.25 1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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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 정연권(가운데) 사장이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한 후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천연 미네랄 항생물질 특허…세계 24개국서 획득
면역기능개선·PMWS 등 예방…해외 공략 박차

항생제 대체제인 쏠투바이오 ‘바이오타이트V’의 특허기술이 다시한번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쏠투바이오 바이오타이트V를 출시한 (주)서봉바이오베스텍의 정연권 대표는 지난 18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42회 발명의날’기념식에서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했다. 발명의 날 기념식은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발명유공자를 발굴ㆍ포상하는 자리다.
(주)서봉바이오베스텍이 발명 특허를 획득한 바이오타이트V는 성공적인 시장 진출, 국내 부존 자원을 이용한 수입대체 효과, 해외 특허 획득 및 이를 통한 해외 수출 활성화 등 공적이 인정돼 이번에 상을 타게 됐다.
바이오타이트V는 세계 다른 어떤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복합 천연미네랄 물질이며 국내의 대표적인 사료첨가용 항생제 대체제 및 바이오 사료첨가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이오타이트V의 ‘항생제 대체를 위한 가축사료 조성물’은 2001년 2월 국내특허(특허 제 0343367 호)를 받았고 2005년 7월에는 중국, 2006년 3월 미국, 2006년 7월 일본, 2006년 11월 유럽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현재 세계 24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바이오타이트V는 △성장 촉진 항생제 대체 △면역 기능 개선 △호흡기 질병 예방 및 치유 △육질개선 △사료의 곰팡이 감소 △제랄레논 감소 △PMWS 예방 및 치유 등 효과를 가진다.
이러한 효과는 사용해본 농가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폭발적인 판매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 축종에 걸쳐 2만여 축산농가, 전국 농협중앙회 배합사료공장, 지역 축협, 그리고 일반 사료 공장과 계약을 체결ㆍ공급 중에 있다. 연간 약 4천톤에 달하는 양을 축산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특히 2006년 1월부터 사료 내 항생제 사용금지 법안이 발효되는 유럽에서 관심이 높다.
스페인의 동물약품회사에서는 바이오타이트V의 항생제대체에 대한 필드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2003년 11월 초도물량 20톤, 2004년 10월 20톤, 2006년 4월 20톤을 구매했다.
또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 등 다수의 다국적 유럽업체들과 대규모 실험을 실시 중에 있다.
일본의 경우 2003년 일본 최고 수의사들의 제품에 대한 실험 성공 및 일본 농림수산성의 제품 판매허가를 기반으로, 파트너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해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04년 5월 중국농업부의 2년여에 걸친 제품 검증 완료 후, ‘신사료 및 신물질 항생제 대체제’로서 등록 및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이와 동시에 병행한 중국농업대학교의 실험결과 항생제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받았다. 중국의 유력한 사료첨가제업체들과 공급계약과 관련, 협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