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마니커(대표 한형석)의 원종계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마니커는 지난 20일 경북 문경에 4만5천수 사육규모의 원종계 농장을 완공, 1차로 2만수를 입식했다고 밝혔다. 1만여평의 부지위에 들어선 문경농장은 첨단 사육시설의 계사 7개동을 포함, 연면적 3천여평의 건물과 함께 문경지역 청정지역 이미지에 걸맞는 조경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마니커는 금년중 완공을 목표로 신축중인 경북 예천과 충북 괴산농장까지 가동될 경우 문경농장과 더불어 매년 1백50만수의 종계를 자체 생산, 연간 15억원의 원가를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등 3개국과의 수출상담을 진행, 문경농장이 첫 생산을 시작하는 오는 7월부터는 종란 수출까지 이뤄질 전망이어서 과잉공급 방지에 따른 닭고기 가격 안정은 물론 국내산 종계의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마니커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육계농장이 충청과 호남권 등 한반도 서부지역에 집중, 질병관리에 취약할수 밖에 없을뿐더러 육계산업의 균형발전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며 “따라서 동부지역인 문경의 마니커원종계 농장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되는 것은 물론 조류인플루엔자 등 각종 질병에 대한 리스크 관리비용 절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시너지 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