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돈자조금사업 자문위원회(위원장 최상백)는 지난달 31일 2차 회의를 갖고 내년도 자조금사업 계획 수립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돈육소비홍보사업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한 가운데 저지방부위를 중심으로 한 지금까지의 홍보방향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었다. 충남대학교 박종수 교수는 “현재 자조금 조성액으로는 효과적인 사업전개에 한계가 있는 만큼 2배정도로 확대돼야 할 것”이라며 “특히 양돈자조금 사업이 4년차에 불과한 만큼 소비홍보 예산과 사업방향을 바꿀 경우 그 효과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윤수 농협중앙회 문화홍보팀장도 이같은 견해에 공감, “홍보효과가 누적돼 나타나는 것을 감안할 때 사업규모를 줄이지 말고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TV등을 통한 간접홍보사업(PPL)의 적극적인 추진 및 급식용 돼지고기 지원등으로 어린이들의 식습관을 바꿀수 있는 홍보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자문위원회 운영규정 변경(안)에 대해서는 자조금주관단체 및 관리위원회 등에서 협의, 진행토록 하는게 바람직한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